종합 상담실

[답변] 무책임한 정신과 의사들 관리자

민사재판에서는 의료과실로 인한 손해를 입증하여 배상을 받게 되는데요, 질문자의 경우는 손해가 불분명하고(간접적인 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재판을 통해 배상 받는 일은 쉽지 않음), 가사 손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의료진의 잘못으로 인한 손해라기에는 막연한 감이 있어, 소송의 경제적 실익을 고려할 때, 저희 변호사와 같은 실무가들 입장에서는 재판을 권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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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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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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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0년 넘게 신경정신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정신과 의사들은 너무 무책임합니다. 약만 주고 무조건 모른다고 합니다. 이거 문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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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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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 1995년 여름에 우울증이 발병했는데 지방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아픈 채로 군에 입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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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999년 재발하여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한 신경정신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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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공부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하여 주치의에게 공부를 그만 둬야 되는거 아니냐고 여러번 물었는데, 공부를 계속해도 상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뒤로 주치의 말을 믿고 몸이 좋아지면 다시 공부를 하고, 다시 아프면 쉬다가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몸이 아픈 기간은 감기같이 며칠이 아닙니다. 몇 개월내지 1년도 아파서 아무것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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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현재 의사는 공부가 우울증의 중요 원인이니 공부를 그만 두라고 합니다. 저도 생각해 보면 공부를 안하면 몸이 좋았던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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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결론은 전 주치의가 아무 의심도 없이 공부를 계속하라고 한 것이 우울증을 심화시키고 결국엔 제 인생까지 망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현재 저는 37세로 직업도 없고 결혼도 못하고 우울증때문에 집에서 누워만 있습니다.)
>
> 4) 의료소송은 매우 어렵고 비용(신체감정비용 등등)도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과는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소송을 해도 될런지요?(환자협회나 주위에서 말립니다. 승산 업다구요. ㅠㅠ . 근데 저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 인생이 끝나버린 듯 합니다.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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