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답변] 검사결과 미통보로 암전이 관리자

CT 검사 당시 검사결과를 언제쯤 확인하는 것인지와 관련, 1차적으로 의무기록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구요, 다음으로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경우(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검사를 받게 된 이유, 검사 당시 증상 등에 비추어 적절한 확인 및 통보 시점 등을 의학적 준칙에 따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내용과 같이 담도암의 결과가 나왔는데 2달이 경과한 후에 이를 알 수 있었던 사정은 잘잘못을 떠나 적절치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다만 2달 전에 검사결과를 확인하였을 경우 환자의 예후가 어느 정도 달라졌을 것인가 하는 점이, 실제로 소송의 실익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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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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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수술이력 ●
> 아버지(67세)께서 \'09년 8월에 초기위암을 진단받았습니다.
> 위절제술, 복강경수술 中 갈등하다가, 순천향대 병원의 강력한 추천으로 \'9년 9월 순천향대(용산) 병원에서 복강경 점막제거술을 시행했습니다.
> 수술결과는 좋아 퇴원하였고, \'09년 12월 1차 정기검진 결과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 2차 정기검진으로 CT 촬영을 \'10년 6월에 실시 하였고, 일정 문제로 위내시경 검사를 \'10년 8월 초에 실시하였습니다.
> 순천향대 병원 측은 8월말에 2차 정기검진결과를 알려준다고 진료예약을 하였습니다.
> 이런상황 중 아버님이 소양감으로 동네 한의원/피부과/비뇨기과 등을 전전하다가 황달이 심해서 동네 내과를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하였고 큰병원에 가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결국 순천향대에 진료 예약일(8월말)보다 미리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 순천향대 병원 측은 6월에 찍었던 CT상에 담도암이 예측되는 폐쇄증이 발견되었고, 8월에 찍은 위내시경결과는 양호하다고 하였습니다.
> 순천향대 병원(9월초)은 치료방법이 없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였고 서울대병원(9월중순)에서도 찾아갔으나 전이가 다 되도록 왜이렇게 늦게 왔는냐는 소리만 할뿐 아무 처치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지금은 모든것을 포기하고 집에서 힘든 나날은 보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는 저희 가족들은 너무 힘듭니다.
>
> -\'09.8 초기위암 진단 ----------------------------------------- 대전 을지대 병원
> -\'09.9 점막제거술 -------------------------------------------- 순천향대 병원
> -\'09.12 1차 정기검진-양호 ------------------------------------- 순천향대 병원
> -\'10.6말 2차 정기검진 (CT촬영 등) ------------------------------ 순천향대 병원
> -\'10.8초 2차 정기검진 (내시경 등)-검사결과 진료예약(\'10.8말) --- 순천향대 병원
> -\'10.8중 황달 현상 및 소양증으로 초음파검사 -------------------- 동네 내과
> -\'10.8말 담도암 진단(수술불가) --------------------------------- 순천향대 병원
> -\'10.9중 수술불가 ---------------------------------------------- 서울대 병원
>
> ● 상담내용 ●
> 제가 너무 분한것은 6월에 CT촬영결과 담도암이 예상되었는데 그결과를 8월에 알려준것입니다.
> 원래 병원은 검사결과를 환자에게 1주일내 통보해야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순천향대 병원 측은 환자가 요구하지 않는한 CT촬영결과를 통보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 CT 촬영결과에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알려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 물론 단순한 병이라면 그럴수 있겠지만, 위암으로 수술을 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중증환자에게 담도암이 예상되는 정기검진결과를 2개월 후에 통보한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
> 제가 알기로는 췌장암/담도암은 전이속도가 상당히 빠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수술 가능시 5년 생존율이 약20%, 불가능시 평균 생존율은 5~8개월 입니다.
> 때문에 초기상태에 발견만하여 수술만이 유일방법입니다.
>
> CT 검사결과만 6월에 알았다면, 전화나 문자만이라도 보내주었다면, 다른 병원에서 수술이라도 해봤을텐데.. 이렇게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는 않을텐데...
> 너무 억울하고 분하여 삼담을 요청합니다.
> 이럴경우 우리가 병원을 상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을까요?
>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 상담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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