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의료사고로 사망한 경우...상담부탁드립니다. 정영자
안녕하세요...

너무 갑작스런 일을 당하여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일지(입원한 후부터 돌아가신 날까지..)는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병원측과 면담한 결과 더욱 경악한 사실은 그동안 관례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병원 편할대로 모든 일을 처리한 것입니다.

주치의가 박영기라는 사실도 아빠가 돌아가신 뒤에 알았고...
주치의도 아닌 의사 주유민이 아빠 주치의처럼 행동하여 모든걸 주치의가 알기전에 본인 맘대로 주치의가 해야 할 일을 처리했다는게 너무 황당합니다.
서로 선후배 사이여서 의례껏 해왔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가장 상무병원 측에 묻고 싶은 것을 요약하자면...

1.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식중독 증상)을 너무 정신없이 빨리 수술 날짜를 잡고 수술했는지...의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수술을 이야기했고 위험성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만약 10%라도 위험 부담이 있었더라면 저희는 상무병원에서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몇번 전대병원이나 서울쪽 병원으로 갈 의향을 보였으나 본인들이 할 수 있다고 하여 믿고 맡겼습니다.

2. 수술 후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전대병원으로 보내 줄것을 요구하였고 보호자 또한 2번에 걸쳐 병원을 옮겨 줄것을 요구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아 결국 몇시간 만에 운명하셨습니다.

3. 이미 호흡이 멈추고(의식을 잃음) 동공이 풀렸는데도 어떠한 응급처치 없이 30분이상을 방치하였습니다. 간호사는 주치의가 올때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엄마가 인공호흡을 하였습니다. 오죽하면 엄마가 오빠에게 119를 부르자고 했겠습니까!! 종합병원이면 당직의사가 있었을 것이고 응급실 의사도 있었을 텐데...그 어느 누구도 와보지 않은채 아빠는 차가운 주검이 되어갔습니다.

저희가 가장 병원측에 항의하고자 하는 내용은 왜!!!!!
제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았느냐 입니다!!!!
주치의는 환자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데...본인은 수술후 원래 아프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다른 병원에 옮겨주지도 않고 끊임없이 환자를 돌봐야 하는데...응급처치도 제때 하지 않은 채 방치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첨부파일 잘 읽어 주시고...
억울한 저희 아빠의 영혼이 위로 받을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무병원은 의료사고가 제일 많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였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소문났고 언론이나 일반인 사이에서도 소문이 났습니다.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 병원이라는 말 아닐까요???
행정적으로...시스템상으로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같으니 꼭 감사해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은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곳인데
임의대로 관행대로 본인들 편의대로 하는 곳은 아니라고 봅니다.
환자가 정당하게 돈을 지불하고 이용하는 서비스 기관인 병원을 잘 감사하여 다시는 저희 아빠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부검까지 생각하였으나 전대병원에서 사망진단이 나오고 수술을 집도한 주재균 의사가 부검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부검은 고인을 두 번 죽게 하는 것이라고 가족들을 불러 이야기 했으며 아빠를 장례식장에 모시고 오빠와 남편이 상무병원에 갔을 때 상무병원 원무과장도 부검은 자식으로서 고인을 두 번 죽게 하는 것이라며 부검을 하지 않도록 권유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이 쉽게 부검을 결정하기가 어려웠으며 엄마 또한 그러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부검을 두려워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부탁으로 그냥 조용히 보내드렸습니다.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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