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인것 같은데 도와주세요!
박나래
저희 할아버지께서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 입원 3일만에 병원측에서 병실이 모자르다고 퇴원을 요구해왔습니다.
수요일에 퇴원하여 통원치료를 받던 중 일요일에 할아버지가 너무 아파하셔서 119를 불러 수술받은 병원의 응급실로 갔습니다.
응급실에 사람이 너무 많아 복도에서 대기하면서 변을 빼냈더니 까만변이 나왔습니다.
응급실에서는 절대 수술부위가 잘못된것이 아니라며 다른 데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간 옆에 물이 찼다며 물을 빼내는 수술을 했고, 그 후에도 계속 할아버지가 아파하시니까 또 검사를 했는데 이번엔 폐가 부어있고 폐에 물이 찼다고 하여 또 수술을 했습니다.
그러고 며칠뒤 결국 병원에서는 수술한 부위의 겉부분(꼬맨부분) 이 잘못된 것 같다며 다시 꼬맸습니다.
그러나 알고보니 수술한 부위의 안쪽(대장)이 염증이 생겨서 터진 것이였고 다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현재 76세입니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많은 수술을 받으셔서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의 힘까지 빌려서 숨을 쉬셨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높은 의사분께서 어떤 새끼가 수술을 이따구로 했느냐 하시면서 할아버지 수술을 담당 했던 의사를 내치셨고, 그 후로는 병원측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습니다.
병원비는 약 1500만원 정도 나온 상태이고, 아직도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힘겨워 하십니다.
병원측에서 처음엔 병원비 결제를 요구하였으나, 저희 가족이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자 병원비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할아버지가 이렇게 힘들어하시는게 다 병원탓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억울합니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