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오진으로 인한 상태 악화
관리자
신경차단술로 인해 감염이나 염증이 발생하였는가와 관련하여, 신경차단술 이전 발열 혹은 혈액검사결과에서 이상소견 등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단술 이전에 통증 외에 이상 소견이 없었을 경우에는, 차단술과 관련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치료에 만전을 기하되, 추후 환자의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된 시점이 될 경우, 예상 배상액을 산정하여 법적 해결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미정님의 글입니다.
=======================================
> 환자가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은 후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에 갔는데,
> 허리에 다른 검사는 전혀 하지 않고 진통제만 처방한 후에
> 2~3일 후에는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되어 입원을 하였으나,
> 신경외과에서 허리나 다리에는 CT나 MRI 기타 어떤 검사도 하지 않고,
> 혹시 중풍이 아닌지 의심이 된다고 신경과 의사에게 넘긴 후,
> 신경과 의사는 머리만 MRI로 찍어본 후에,
> 머리는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몸이 붓고 통증을 호소하는 것의 원인을
> 신경외과에서 맞는 신경 차단술 주사가 1% 정도
> 근육염이 있을 수 있다고 진단을 내리고,
> 수액등의 근육염에 관한 치료만 하다가, 이틀 후에
> 패혈증이 의심된다는 소견으로 종합 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 종합 병원에서 찍은 허리 CT 상에는 척추 근처에 주먹만한 염증이 생긴 것이 보였고,
> 다리며 온 몸에 염증이 보이고 있고, 상태는 인공 호흡기로 숨을 쉬셔야 하고,
> 혈압은 너무 낮고 콩팥 기능은 정상이 아니고, 투석기를 써야 할 정도 너무 안 좋으십니다.
>
> 저는 궁금한게 아래와 같습니다.
> 신경 차단술 주사를 허리에 맞고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면서,
> 온몸이 부었는데, 그 주사에 의해서 간염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 CT로 찍은 사진의 염증과 신경 차단술을 시행한 곳의 위치가 동일하다면, 병원에서의 간염이 증명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 온몸이 붓고 통증 때문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 허리 CT며 기타 다른 검사를 하나도 안했어도 문제가 안되는지.
> 입원한 날이나 그 다음 날이라도 CT라도 찍어 봤으면 염증이 발견했을 정도로
> 척추 근처의 염증이 큰 상태였는데,
> 담당 의사에게 확인을 해보니, 원래 허리 디스크가 있으셔서,
>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미처 염증이나 기타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고 CT는 찍지 않았다는 얘기도 직접 들었습니다.
> 이것은 의료 과실이 아닌가요?
> 그리고 신경과 과장은 MRI로 머리만 찍고 뇌신경쪽에 이상이 없다고 하였고,
> 피검사 결과로도 근육 효소 수치가 정상인의 10배가 넘는데, 다른 검사는 전혀 하지 않고,
>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 근육염으로 단순 진단하고 조치를 취했는데, 이것은 오진이 아닌가요?
>
> 아빠가 생사를 달리하고 있고, 현재는 모든 조치에도 호전 없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 언제 중환자실을 나오실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상태는 너무 안 좋은 상태입니다.
> 의사의 판단 착오로 환자의 상태가 이렇게 안 좋아졌을 경우,
> 환자가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만이라도 지원받을 수 있을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의사 스스로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법정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 저는 보상금이나 기타 다른 것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 계속 치료만 받으실 수 있으시면 됩니다.
>
>
>
> 자세한 상황을 날짜 별로 정리하였습니다.
>
> 3월 4일 금요일 신경 차단술 주사를 맞으시고,
> 평소와는 다른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 3월 5일 토요일에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 얘기를 하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 진통제만 맞으시고 귀가하였습니다.
> 3월 5일부터 몸 상태가 악화되어
> 거동이 불편할 정도여서 2~3일 누워 있었으나,
> 통증이 너무 심해서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을 정도가 되어
> 3월 8일에는 해당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 저는 3월 9일 새벽에 연락을 받고, 바로 병원을 가 보았습니다.
> 병원에 도착해 보니, 아빠는 통증 때문에 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고,
> 손목이며 군데 군데 부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 간호사에게 상태를 물으니, 오전에 엑스레이와 MRI를 찍었고,
> 조금 후에 의사 선생님이 와서 얘기를 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 2시가 조금 지난 후에 담당 과장이라는 분이 오셨고,
> 얘기하시기를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 중풍이 의심되서
> MRI를 찍었는데, 이상이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 그럼 몸을 왜 이렇게 못 움직이냐고 물었더니,
> 근육 효소 수치가 정상인의 10배가 넘는다고 해서 놀래서 원인을 물었더니
> 신경 차단술 주사가 1% 정도 부작용으로 근육염이 있을 수 있다고,
> 그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제가 치료 방법에 대해서 물어보니, 수액으로 독소를 씻어내는 방법 밖에 없다며,
> 수액을 하루에 3개 이상을 맞을 것이라고 했고,
> 위험 정도를 물으니 4~5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이틀 후 3월 12일 새벽 3시 쯤 아빠가 종합 병원 중환자실로
> 옮겨졌다는 연락을 받았고, 오전에 병원에 가보니 아빠는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시고 계셨고,
> 온몸에 염증이 펴져서 수술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그날 찍은 CT를 보여주시는데, 척추 근처에 주먹 만한 염증이 있고,
> 다리며 비장, 폐, 다리, 손목, 온 몸 곳곳에 염증이 보인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 혈압은 낮아지시고, 콩팥 기능을 하지 못하셔서 지금은 투석기를 달고 있습니다.
> 척추 근처의 큰 염증이 가장 문제가 되는 거 같다고는 하시는데,
> 상태가 너무 안 좋으셔서 수술은 하실 수도 없으시고,
> 작은 염증이라도 빼보느라 주사 바늘을 꽂고 상태가 호전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