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유증
김선영
계단에서 넘어져 정강이 골절상을 입어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후 깁스를 풀고나니 엄지발가락이 위로 70도 가량 들려지는 후유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엄지발가락이 땅에 닿지 않고 서있기때문에 걸을때마다 신발에 부딪혀 발톱이 빠지려고 합니다. 가벼운 수술후 이런 후유증을 갖게 되었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 드립니다.
수술한 병원보다 더 큰 종합 병원과, 수원에 있는 다른 정형외과에 가서 이 증상에 대해 문의해보았더니 수술후 뼈가 붙는 과정에서 인대가 뼈의 어딘가에 붙어 힘줄이 땅겨져서 이런 증상이 왔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본인들도 한 두번 경험했을 정도로 드물다고 합니다. 재수술을 해서 붙은 곳의 힘줄을 떼어내면 발가락이 다시 내려올수는 있지만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한번늘어난 고무줄이 원상태로 되지 않는것과 같다고 합니다.) 걱정이 많고 답답해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