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중 의료사고
박미연
안녕하세요
저는 쌍문역 미라인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24살 여성입니다.
제가 1년전쯤 아는동생의 소개로 교정을 처음 시작하게됐습니다.
병원은 동네에 있는 크지 않는 병원이었습니다.
원장님 한분이 치료를 하고, 간호사 두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교정에 대한 의료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를 듣고 예쁘게 잘될거란 말에 교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윗치아에 두개의 덧니가 심하게 있었고,
아랫니는 덧니도 없고, 삐뚤어진 곳도 없었으며 외관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께서 치아 4개를 발치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윗니에 덧니가 있고, 치아가 고르게 나지 않아 윗니 두개만 발치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병원 원장님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윗니 아랫니 두개씩 치아 4개를 발치해야 한다고 해서 저는 전문적인 의료지식이 없기 때문에 원장님의 말대로 치아 4개를 모두 발치했습니다.
그리고 교정을 시작하고 8개월이 될때까지 병원 원장님은 저에게 아주 잘되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참을성을 가지고 기다리면 예쁘게 다 잘될테니깐 기다리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교정을 하고 있는도중 병원이 갑자기 말도없이 강동에 있는 드라마 치과로 옮기게되었고, 옮기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아 예약된 날짜에 병원을 찾아갔으나, 병원의 문은 굳게 닫힌채 연락두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병원 원장의 친형이 성형외과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연락을 취해 겨우겨우 병원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병원에 다시 예약을 하고 찾아갔더니 이제 앞으로 강동에 있는 드라마 치과로 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화를 내기 보다는 앞으로 교정을 치료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때문에 아무말 없이 강동에 있는 드라마치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지나지 않아 드라마 치과에 예약시간에 맞춰 갔더니 또 저를 치료해 주시는 원장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저를 치료해 주시는 원장님이 다시 처음에 있던 곳으로 갔다며 그쪽에서 연락올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씀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연락이 왔고, 앞으로 처음에 있던 치과로 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났지만, 그래도 교정을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무말 없이 다시 처음 병원으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정을 시작한지 10개월이 될 무렵 아랫니 발치한 곳이 전혀 움직임이 없고, 매꿔지지 않았고, 이미 윗니는 덧니가 내려와서 공간이 없이 다 매꿔져 윗니와 아랫니가 서로 맞물어 지지 않고 음식을 끊어 먹을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병원 원장님께서는 갑자기 저에게 아랫니 치아 하나가 없어 교정이 힘든 케이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치아가 하나 없으니 교정을 해도 예쁘게 될 치아가 아니라며, 임플란트를 하나 심을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도 제가 부담을 해야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말이 너무 황당해서 아랫니 두개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된다는 말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않아 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럼 그방법말고 다른방법이 있다고 하시면서 윗 치아를 깍아서 자리를 만든다음에 윗니를 집어넣고 아랫니를 맞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런데 그렇게 해도 일반인은 모르겠지만 의사가 보기에는 예쁘게 되는 케이스는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원장님의 갑자기 변한 태도에 원장님에 대한 불신이 생겼고, 더이상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 조차 두려워 졌습니다.
그래서 강남에있는 교정전문 병원에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여태까지 있었던 모든 일을 얘기하고 상담을 받으니 그 병원원장님은 저에게 지금 방법으로는 임플란트 두개를 아래에 심어서 윗니 아랫니를 맞추는 방법밖에 없는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원장님께서 만약에 저였더라면 아랫니의 치아두개를 발치하지 않았을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받으신것 같다며, 위로해 주시고, 치료받고 있는 병원의 원장님에게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하시며, 어떻게 책임져 주실것을 확인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제 교정치료가 크게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되 다음날 바로 제가 진료받고 있는 병원에 찾아가 원장님께 저한테 왜 처음부터 치아가 하나없다는 말을 해주지 않았으며, 왜 아랫니 두개를 발치를 하시고 임플란트 하라는건지 이해할수 없다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저한테 버럭같이 화를 내시면서 언제말을 안했냐고, 처음부터 다말했다고 거짓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왜 차트에 제가 치아가 하나 없다는걸 기록하지 않으셨냐고 물으니, 당황하면서 차트엔 적지않아도 구두상으로 다 말해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화가나 거짓말하지말고 솔직히 말씀하라고 말했더니 병원 원장님은 저한테 어린여자가 어디와서 어른한테 건방지게 말을하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제가 왜 치아가 하나 없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으며, 발치해놓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거냐고 물으니, 동문서답으로 의료전문용어를 써가며, 본인 말만 하시면서 저한테 그럼 내가 임플란트 비용을 대주겠다며, 그러면 만족하시겠냐고 반협박식으로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정말 더는 무서워서 혼자와서는 해결될것 같지 않아 차트를 받아서 돌아 갈려했습니다.
근데 제 차트와 모든 진료기록 및 엑스레이 사진을 요구했으나, 이모든것은 병원이 보관해야한다며, 맨처음 차트1장과 처음 덧니가 있을당시 제 사진한장만 복사본으로 받았습니다.
저의 모든 진료기록 및 엑스레이촬영 사진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교정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할지 너무 걱정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