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흉곽출구증후군 관련 국가유공자..
관리자
손이나 팔의 통증, 무감각, 저린감, 붓거나 피로감, 냉감 (冷感), 근력 약화, 레이노 현상, 손톱 출혈이나 손끝 궤양, 변색 등 여러 증상을 나타내는 진단이 비교적 어려운 질환이다.
흉곽출구 증후군이란 손이나 팔에 분포되는 상박신경총과 쇄골하 동,정맥을 형성하는 신경혈관 속(束)이 흉곽으로 나오는 출구 부위에서 여러 종류의 원인에 의해 압박되어 생기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원인은 크게 해부학적, 외상성, 신경혈관 포착성 장애의 3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동생분의 경우 외상에 의하여 위 질환이 발생한 것이라면
군복무 관련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내용 중에는 증상이 발생되기 이전에 어떠한 외상(또는 충격)을
입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데 이 부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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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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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군대에 작년 1월에 들어가서
> 올해 1월부터 이유 모르게 아파왔어요..
> 근데 근처에 있는 춘천병원에만 보내면서 거기에 있는 장비로는 알 수가 없다고만 하면서
> 수도병원에는 보내주지 않고, 가족들에게 큰 병원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 (그냥도 아니고, 가보고 싶으면 가라는 식으로 동생 휴가를 댕겨서..잘라서.. 이런 식으로 병원을 왔다갔다 했어요)
> 그래서 바른세상병원에 갔는데 루게릭 의심된다고 한양대병원을 추천해줘서 갔지만 병명은 나오지 않았고.. 시간이 흘러 겨우 5월 중턱에 수도병원에 가게 됐는데 이때도 동생 휴가를 당겨서 1박2일로 나와야햇고, 군대에서는 같이 가줄 간부가 없다하여 군대에서 아픈건데도 가족이 데리러 가서 병원을 갔어요
> 수도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여러 과를 돌다가 정형외과에서 \'좌상지 흉곽출구증후군\'이라는 병명을 받았는데 난치병이라네요.
> 근육이 신경을 누르고 있다고..
> 반년만에 병명을 알아내어 진통제를 달고 살고,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를 매일 받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목 또는 등에 주사를 맞으며 한시적으로 온도를 높여주고, 통증을 줄여주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이라는 방법도 있지만 주변에 crps이신 분이 이것도 수술은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재활치료로 지내는 게 좋다고 하네요.
> 군대에서 병원에도 제대로 가게 해주지 못해서 더 심해진 건가 싶어 맘도 아프고..
> 동생이 \'유급지원병제\'로 군대에 갔는데 10월 말이면 부사관이 돼요..
> 근데 부사관이 되고서 아픈 것 때문에 제대를 하면 의가제대 이런 걸로만 되지, 국가유공자는 안 된다고 동생이 그러던데.. 이 질병으로 그 전에 의가사 해서 국가유공자 될 수 없을까요??
> 언제까지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모르는 상태인데 뒷 일이 걱정돼서요..
> 왼쪽 팔로 뭘 하기가 힘들어요, 손 힘도 약해지고, 통증도 있고, 시원한 바람만 쐬도 그 부분을 추워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