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김 명환
다 생각해보면 내가 잘못하고 무식해서 그렇죠.어차피 복못받은노옴,지질이도 인생이 안풀리는 노옴,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시험에 쓴잔을 마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자갈치에서 소주3병 노가리뜯으며 마시고 부산대교에서 낙하를 하려했으나 겁이나서 그것도 못하고,아슬히 취업하여 공휴일은 물론 일요일도 매달 두번밖에 못쉬는 회사-제법 큰회사,재벌?- 8년간 3교대로 일하다 쥐꼬리같은 월급많다고 명탠지 명퇴를 당하고 그사이 아들은 대학에 입학하고 장래최고과라던 나노공대에 4년장학생으로 B대에 입학하고 못난아빠 상이군인이라고 보충역으로 근무했죠. 장래를 바라본 나의강요로,그러나 녀석 병역을 마치더니 인문계로 ,심리학을 전공하고파 자퇴를 하고 서울 Y대학에 서류를 넣었네요? 유공자녀의 혜택을 볼수있는지요?그리고 나도 다시 취업자리를 얻을 수 있는지요? 세상사를 안다는 나이 知天名인데 부끄럽습니다만 국군병원 퇴원후 복학을 1년미루며 두번이나 수술했고 또 다쳤던 머리때문에 부산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겁이나- 상태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물론 요즘애들보다 실력은 떨어지겠죠.그러나 열심히 공부하고 회사발전을 위해 근무할수있는데.제실력으로 입사못하고 부끄럽게 감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