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장염인데 맹장으로 오진하여 수술함
고민정 팀장
결과적으로 불필요 한 시술로 인한 입원과 복부 흉터가 남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의사와 같은 의료인이 환자에 부담하는 진료상의 채무는 진료 당시의 의학 수준에 비추어 적절한 처치를 다하면 되는 수단 채무라는 특수성이 있어, 악결과가 발생하였다는 이유만으로 병원 측에 책임을 묻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맹장염은 환자의 증상과 검사결과를 통해 의심을 할 수 있지만, 수술 후 호전되는 결과를 지켜보기 전까지 확진하기는 어렵습니다...
질문자의 경우 부대 내의 병원과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나름대로 문진과 검사결과 등을 토대로 맹장염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수술을 한 경우, 수술 소견에서 맹장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를 병원 측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수술한 병원에서 부대 내의 병원에서 제공한 소견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정확한 문진이나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맹장염의 가능성이 낮은데도 만연히 수술에 나아갔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위와 달리 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또한 복부 흉터와 관련하여, 근래에는 맹장염에 대한 치료를 위해 수술을 하더라도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보통 시행되는데, 이와 달리 무리하게 복부 절개의 범위가 길어 통상의 경우보다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복부 흉터에 대해 향후 치료비/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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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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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결과 맹장으로 판단되어 수술을 했는데 열어보니 장염입니다. 이경우 모든 검사을 다했는데도 오진으로 수술했으면 과연 의료사고가 될수 있나요??
> 한2일 정도 링겔만 맞아도 된는것을 8일동안 입원하여 병원비가 10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 배에 흉터는 흉터대로... 병원비는 병원비 대로... 과연 이것은 병원측에 책임을 물을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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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처음 배가 아픈것은 2006년 12월 18일입니다. 한3일동안 배가 계속 아파는데 그냥 3일쉬니 괞찼아졌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뒤 25일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 배가 너무 아파서 28일날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장염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다른 질환도 의심되니 검사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전 직업군인 이라서 부대에 연락 해보니 일딴 부대에서 먼저 검사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 저는 그병원에서 부대에서 진료 받는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29일 부대에서 검사을 받으니 장염이랑 맹장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 및 CT 촬영, 피거사을 했습니다. 부대 병원에서는 90%로 정도가 맹장이라고 했습니다. 부대에서 수술 받겠냐 민간인 병원에서 받겠냐 물어 보셨어 민간인 병원에서 수술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부대 병원에서는 다시 CT촬영하면 돈이 들어가니 필름을 대여 해주고 소견서을 써주었습니다.
> 전 그것을 들고 큰 종합병원에 갔습니다. 종합병원에서도 제가 가져온 CT 촬영을 보고 다시 몇가지 검사(피검사,소변검사,엑스레이검사 등)을 했습니다.
> 검사 결과 맹장염으로 판단되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 완료후 다음날에 어머니에게 들었는데 수술을 할려고 배을 열어보니 대장이 딱딱해서 다시 봉합 했다고 합니다.
> 나중에 담당의사에게 들어보니 대장이 딱딱하니 종양도 의심되고 하여튼 대장 내시경을 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수 있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후 5일후에 대장 내시경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맨날 링겔이랑 항생제 주사만 맞았습니다. 대장 내시경 결과 대장에 아무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 3일후에 퇴원을 했는데 병원비가 10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총 8일 입원했습니다. 그냥 한 이틀만 병원가도 되는 병을 병원에 서 오진으로 수술하여 배에는 흉터만 남고 병원비는 병원비 대로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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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우 과연 병원측에게 책임을 물을수 있으니까??
> 제 병원비랑 흉터 부위때문에 넘 억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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