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블레어
저는 턱관절이 안좋습니다. 그래서 신촌대학병원에서 하라는데로 교정+양악수술+교정을 하였으나 이 모든 절차를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낫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병원에서는 턱에아무문제도 없다고 하였지만, 최근 다른 대학병원에서 mri검사를 한결과 턱뼈위치가 비정상이고 턱디스크는 다 앞으로 삐져나와있고 왼쪽디스크는 구멍까지 뚫려있는게 의심된다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턱관절 치료(장치)를 한다음에 교정, 후에 수술을 다시 하게될지도 모릅니다.
원래 교정이나 양악수술전에 턱관절의 위치와 정상적인 교합이 굉장히 중요하며, 턱이 먼저 건강한 상태로 있어야 다른것들이 진행되는것인데,
신촌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하지 못하였고 꾀병취급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3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다시 치료해야하는 시간, 비용이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습니다. 정확한 진료로 진작 치료했다면 그동안의 통증이나 고통, 꾀병취급당한 억울함, 앞으로 치료해야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수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턱은 진작 나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신촌대학병원에서는 얼굴 모양은 좋아졌으니 턱의 통증은 이제부터 치료하면 되지않느냐 라고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저는 구강내과+교정과+구강외과에서 진료와 수술을 받았고, 일단은 교정과에다가만 말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어디다 호소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치과병원장에게 보내려는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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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년 전 동네 개인치과에 교정상담을 갔다가 한쪽 턱에서 소리가 난다하여 6개월간 턱관절 스프린트를 하고난 후 그전에 없던 턱과 목 어깨에 통증과, 얼굴모양이 변하고 오픈바이트(윗니, 아랫니 사이가 맞물리지 않고 공간이 생기는것)가 생기는 등의 문제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속되다가 고통이 너무 심하고 더 이상 치료를 미룰 수 없다고 생각되어 큰 마음을 먹고 신촌 세**스 병원을 찾았고 구강악안면외과에 내원하여 턱의 통증과 변한 얼굴의 모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교정과 양악수술을 하면 된다며 교정과에 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술전 교정 1년 반 정도, 2010년 12월 수술, 그리고 현재까지 술 후 마무리 교정을 하였습니다.
수술 전에도 턱의 통증들을 호소하며 구강내과에도 갔었고 꾸준히 턱이 아프다는 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구강내과에서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하였고 제가 계속 턱과 목에 통증을 호소하자 근육통이라며 물리치료를 권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술을 하고나서도 턱과 목의 통증은 그전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계속해서 구강외과와 교정과에 이런 점을 말하였지만 구강외과에서는 별 문제없다하였고, 교정과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답답하게 여긴 저는 강남 세**스의 김*곤 교수님께 예약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예약이 밀려서 2011년 3월에 예약한게 2012년 1월에야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마무리 교정은 계속하고 있었고, 답답했던 저는 송파에 있는 턱관절 전문 개인병원을 방문했었습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저의 엑스레이를 보시더니 턱의 위치가 정상이 아니라고 하셨고 이로인해 턱이 턱쪽의 신경(?)인대(?)들을 누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교정을 하고 있는 상태로는 치료를 할 수 없으니 교정이 다 끝난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교정이 점점 미뤄져서 1월에 김형곤 교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김*곤 교수님께서는 저의 턱을 만져보시고 또 엑스레이를 보시더니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며 mri를 찍어보자 하셨고, 지난 6월 20일에 mri를 가지고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저의 턱이 뒤로 밀려들어가서 턱쪽에 있는 인대를 턱 뼈(?)가 누르고 있다고 하셨고 턱디스크(?),관절들은 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닌 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왼쪽은 더 상태가 심각하여 디스크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도 의심된다고 하시며,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술을 해도 향후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일단은 스프린트를 통하여 치료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수님께 처음에 일반치과에서 스프린트를 낀 후 상태가 안 좋아진 이야기, 그리고 이것을 고치기 위해 신촌 세**스를 찾았지만 아무리 턱에 통증을 호소해도 구강내과,외과,교정과에서 별 문제없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저의 턱의 상태는 아주 심각하며 제가 술 후 교정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라 아예 강남에서 마무리 교정과 스프린트 치료를 다 전담해서 하자고 하셨습니다.
강남 교정과에서 입안을 살피고 나서 교정과 선생님께서는 교정은 거의 다 마무리 된 상태이지만 마무리 하고자 한 교정치료는 턱관절에 오히려 더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일단 턱관절을 고치고 추후에 교정을 다시 하던지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지금 마무리 교정은 중단되었고, 유지장치를 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억울한 점은 저는 처음부터 턱관절의 문제로 인해 세**스에 내원했었다는 것입니다. 턱의 통증과 그로 인한 얼굴의 변화를 고치기 위해 내원하였는데, 신촌 세**스에서는 제게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지 못했습니다.
처음 병원에 방문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턱관절의 문제와 턱의 통증을 호소하였지만 병원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였었고, 오히려 저를 꾀병환자 취급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제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자 근육통의 문제라고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진단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턱관절을 고치기 위해서 돈과 시간을 부었습니다. 교정과에 이** 교수님께 이러한 점을 이야기했더니 얼굴 모양이 좋아졌으면 됐고, 이제부터 턱관절 치료를 하면 되지 않냐, 통증은 이제부터 고치면 되지 않냐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저는 단순히 얼굴모양이나 교합만이 좋아지기 위해 대학병원인 세**스병원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첫 순위로 턱관절의 문제와 그로인한 얼굴의 모양변화를 고치기 위해, 건강과 교합을 모두 고치기 위해 일반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인 세**스를 택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는 개인의원이나 성형외과에 갔을 것입니다. 솔찍히 얼굴모양만 좋아지게 하는 것은 개인병원에서도 다, 아니 오히려 더 잘 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양악수술을 할 때, 또는 치과치료를 하기전 턱관절의 정상적인 조합이 기본바탕이 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은 의료인이 아니더라도 요새는 어느 누구나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아닙니까?
거기다 저는 처음 내원했을 때부터 턱의 통증을 계속 호소했었는데 만약 저 스스로 강남에 찾아가지 않았었다면, 이 상태로 치료는 중지 되었을 것입니다. 꾀병이나 근육통이라는 오인만 받은 채로 말이죠.
제 턱관절은 지금 심각한 상태이고 매일 턱과 목, 어깨에 통증이 옵니다. 만약 처음부터 진단을 제대로 내려주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동안 육체의 고통, 또한 이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겪지 않았어도 되었을 것입니다. 저는 턱을 고치러 간 곳에서 의사들에게 저의 고통을 인정받거나 공감받지 못하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었다면 저의 턱은 훨씬 빨리 좋아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3년 동안 시간과 돈을 부었는데 저는 이제야 제대로 된 턱관절 치료를 하게 되었고, 또 턱관절 치료로 인한 교합의 이동으로 재 교정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이미 양악수술을 한 상태라 추후 턱 수술을 다시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원래 정상적인 치료과정이었다면, 턱관절 치료를 먼저 하고 그 후에 추가적인 교정이나 수술을 했겠지만 지금 저는 모든 과정을 거꾸로 다시 밟아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또 이것을 치료하는데 얼마동안의 시간이나 비용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런것은 차지하고서라도 지금까지의 저의 마음고생은 정말 말도 못할 것입니다.
저는 전신마취와 양악수술의 고통을 끔찍이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수술을 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남 교정선생님께서도 일단 스프린트 치료를 해봐야 알겠지만 왠만하면 수술은 다시 하지 않는 쪽으로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점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았으면 이러한 일들이 애초에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란 점입니다.
저는 어디에 가서 이런 억울한 점들을 털어놓을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몸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고 주치의들 말에 따라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나을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돈과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제 몸은 그대로 이고 모든 과정이 끝나기는커녕 예전에 진행되었어야 했을 치료를 이제부터 시작하고 되풀이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잠을 설칩니다.
거기다 강남에 가서 진료를 보고 유지장치를 하러 신촌 교정과에 가서 이러한 것들을 말씀드렸더니, 이제부터 치료해서 좋아지면 되지 않냐, 턱관절과 외모를 고치러 왔다고 했는데 둘 중에 외모적인 것 하나라도 좋아졌으니 됐지 않냐, 그리고 강남의 진단에 대해서는 잘 못믿겠다는 태도를 보이시면서도 그래도 문제삼고(?)싶다면 구강내과에 가서 말해라 라고 말씀하시던 무책임한 교수님의 태도에 너무 실망했습니다.
저는 괜한 것을 꼬투리 잡아 문제 삼는 사람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정당한 것을 요구했고 정당한 치료를 받길 원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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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썼고 이것을 병원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이메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위에 썻다시피 강남에서는 저의 통증을 제대로 짚어냈으며 원인도 정확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신촌에서는 엑스레이밖에 안찍었지만 강남에서는 mri로 정밀검사까지 했구요..
병원에 따지려고 했으나 어디 한군데 제대로 따질수 있는 곳이 없더군요.
교정과에다가 말했더니 나한테 구강내과에 예약잡고가서 그 교수한테 따지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의사 한명한명마다 만나서 따지는 것보다는 병원자체에 컴플레인을 걸고싶은데, 각자 다른 과에 미루고..
거기다 저를 진단했엇던 구강내과 교수는.. 그때도 완전 저를 꾀병취급하며, 니가 뭘 아냐는 식이었었습니다..ㅜ
병원에 고객불만센터? 같은곳이 있는데 그곳은 병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같은것은 잘 모르고 이런것보다 불친절 친절같은걸 다루는 곳 같구요...
그리고 병원내에서 처리가 안될 시 고소하려 하는데 할까요? 그리고 고소를 하게되면 신촌 치과병원 자체에 할지...
아니면 저를 진단했던 구강내과 교수(일반의,전문의 2명)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한테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참, 처음 동네 치과에서 했던 스프린트를 송파에있는 전문치과에다가 보여줬더니(강남 김*곤 교수님께는 안보여드렸어요) 스프린트 자체가 잘 못 제작되어서 턱을 무리하게 뒤로 이동시켜서 턱이 인대를 누르게하고 제 위치에 있던 디스크가 그로인해 앞으로 튀어나온거라고 했었습니다.
진짜 첨에 했던 병원도 폭파시켜버리고 싶지만,,,시간도 너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일단 그곳은 논외로 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서 간 세**스 일부터 처리하고 싶습니다.
저는 그전 치료한 비용에 대한 환불과 앞으로 치료받을 것에 대한 비용을 병원에서 책임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컴플레인 걸 상황이 맞는지, 그리고 환불을 요구해도 되는상황인지(또는 얼마나 보상을 요구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