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판막수술 관련 의료사고입니다
하진희
저희 친정엄마는 올해 66세 이십니다.
9년전에 친정엄마가 몸에 멍이 잘 들고 몸이 안좋아서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본 결과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수술을 하러 서울에 큰 병원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유명한 ㅇㅅ병원에서 심장판막 수술을했는데 수술전에는 판막이 안좋아서 돼지판막으로 갈아끼우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4년뒤에 지방병원에서 판막을 갈아끼운게 아니라 친정엄마의 판막을 수선한 수술을 받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수술 당시 수혈을 2병 받았는데 계속 그 병원에서 정기검진차 피를 뽑고 다녔었는데 다른병원 건강검진을 통해 수혈로 인한 c형간염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계속 ㅇㅅ병원에서 피검사를 했을 텐데도 병원에서는 c형간염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c형간염으로 지방병원에서 치료받다가 너무 힘들고 부작용으로 우울증과 머리빠짐으로 치료를 중단하였는데 최근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응급실에 입원하여 검사를 해봣더니
폐에 물이차고 간수치가 높아서 심장판막수술을 받은 ㅇㅅ병원에서 다시 치료를 받았습니다.
심장기능등 모든자료가 ㅇㅅ병원에 다있어서 ㅇㅅ병원에 받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판막수술했던 의사에게 수혈때문에 c형간염으로 이렇게 몸이 안좋다 말하니 적십자에서 피를 공급받아서 수술했기에 책임이 없다고 하고 수술시에 수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변명하고 심장약을 처방에 주더군요.
판막수술할때 수술비도 자신의 판막 수선비가 아닌 판막을 갈아주는 수술비를 지급했는데
이제와서 설명도 제대로 하지않고 심장약을 복용하라고 하고
c형간염정밀 검사도 했는데 판막수술할 때 수혈로 인한 간염인것을 병원측에서 수술기록에서 수혈자체를 없애버려 우리가 더 이상 항의를 하지 못하게 원천봉쇠를 해놓았습니다.
현재 친정엄마는 수혈로 인한 c형 간염으로 빈혈이 생겨 몇번쓰러지셨고 소화도 잘못시켜 몸이 야위어가고 있고 밤에는 우울증약 없이는 잠을 자지 못할정도로 심신이 허약해서 고통스럽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병을 고치러간 병원에서 다른병을 얻고 또 그 증거자료를 없애버린 병원측에 대한 원망과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