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의료사고에 관한 문의
박호균 변호사
봉합사의 종류가 제거를 요하지 않은 흡수성이었는지, 일정 기간 경과 후 발사를 하여야 하는 비흡수성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물질인 봉합사와 관련하여 수술 부위의 감염이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 부위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처치/수술 과정의 무균 처치/경과 관찰 등 진료 전반의 과정에서, 수술 부위의 적절한 소독이나 항생제 처치가 미흡하여, 보통의 경우보다 필요 이상으로 감염이 계속된 경우, 일부 기왕 치료비/향후 치료비/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복강내 감염으로 인한 장기의 손상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현재로서는 예상 배상액은 많지 않아 보이는데요, 증세가 보다 악화되는지 경과를 지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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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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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금합니다..
> 2005년 12월 용산 중대병원에서 담석을 제거하기 위해 입원..
> 쓸개에 있는 담석을 제거하기위해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중 쓸개에 염증이 너무 심하여 쓸개를 제거하는 조금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 그런데 수술부위가 잘 아물지를 않고 자꾸 진물도 나고 염증도 생기는듯하여 병원에 여러차례 문의를 드렸는데 괜찮다고 소독을 해주는 것으로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그후에는 괜찮을거라는 말만을 믿고 동네병원에서 소독도 하고 약도 먹고 했는데 잘 아물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상하여 2006년 8월 병원을 다시 찾았더니 그 수술부위에서 후벼파더니 실밥을 하나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면서 이제는 괜찮을 거라는 말만 하더군요...
> 그런후 또 쓸개제거후 여러 후유증으로 입 퇴원을 여러번 했는데 그때도 여전히 말끔히 수술부위가 아물지는 않았습니다.. 의사샘은 괜찮다고 만 했구요..
> 그리고는 퇴원을 하고 집에 있었는데.. 여전히 아프고 쑤신거였어여..
> 그래서 얼마전인 2007년 2월 다시 병원을 찾아 물어보니 한번 보자면서 다시 또 수술부위를 후벼팠습니다.. 그러더니 또 실밥을 하나 꺼냈습니다..
> 또 하는말이 이제는 정말 괜찮을 거라고..
> 근데 여전히 쑤시고 아픕니다..
> 이거 또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
> 이거 의료사고 아닌가요?
> 병원에서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었습니다..
>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렇게 나을수만 있다면 괜찮지 좋게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이제는 화가 납니다.
> 억울하기 까지 합니다...
> 정말 이렇게 끝내야 하나요?
> 또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아봐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 너무 답답하여 문의드립니다...
>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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