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어머니의 무릎수술후 사망
조선자
0. 저희시어머니가 지난5월 12일 입원하셔서,필요한수술전검사를 받고 5월14
일 양쪽무릎인공관절수술을 받으시고 15일 새벽2시에 사망하셨습니다
0. 14일 오전10시에 수술실에 들어가셔서 2시30에 허리밑만 마취를 하셔서
수술성공 하셨다고 입원실로 오셔서 수술후 의식이 있으셨습니다.
0. 저는 오후 4시쯤에 병원도착하였고,, 같이 있었던 가족의 말로는,
양쪽 무릎에 피가 고이는 장치를 해두셨는데 왼쪽은 한번도 비우지 않았
는데 오른쪽은 피를 한번 비운상태로 출혈이 많으셨고, 오른쪽손목에는
압박된 반창고가 붙어있었고, 저희가 보기에는 주무시고(?)계셨습니다
0. .주사맞으신자리에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압박반창고(?) 를 붙이셨다는데
부종이 심하여서 간호사실에 압박반창고를 떼 어주길 여러번 원했으나
담당 의사가 와야한다고 그냥 두었습니다
0. 오후5시30분경 의사가 다녀가면서 수혈을 해야겠다고 말했고 간호사가
와서 계속 주무시면 안된다고 깨워야한다고 , 간호사실옆 처치실로 모시고
갔습니다..
0. 저희들은 간병인도 있었기에 저녁을 먹기위해 집으로 온 상태였는데.. 병원
에서 중환자실에 가야한다며,, 심장내과특진을 신청해야한다며, 가족을
모았습니다
0. 오후6시30분에서 7시경에 중환자실로 가야한다는 의사들의 말을듣고 의식
이 있으신 어머님은(난 중환자실 가기싫다. 차라리 응급실로 보내달라)란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0. 이렇게 중환자실에 들어간 어머니를 처치를 하고 보여주겠다고 가족은
기다리라고 한 병원측 말을 듣고 기다렸는데,
밤 9시가 넘도록 보여주지 않아서,
밤9시경 중환자실 인터폰을 했더니. 또 한참후 의사가 나와서 조금은 안정
되어가고 있으니 집에 가서 기다리라 였습니다
0. 저희는 어머님을 보여달라, 보고 집에 가 있겠다고 했으나 보여주지 않았
습니다
0. 그렇게 또 몇시간이 지난후 수술한의사와 심장내과의가 나와서 (문헌에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 환자가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였고, ..
저희는 수술후 중환자실에 가기전에 한번이라도 저희어머님상태를
확인하셨냐고 그랬을때 (다음 환자를 수술해서 확인하지 못했다)
했던 말을 녹취해 놓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어머니를 뵙기를 원하였으나 계속 보여주지 않으셨고,
밤12시경 (심폐소생술하고있다 아들들만 들어와서 보라)로 했습니다
0. 이렇게 어머님은 새벽2시경 운명하셨습니다..
............
무릎수술을 하다가 운명하시는 경우가 많으신가요??
연세든 분이라도 인공수술을 하면 통증이 없다는 얘기들을 듣고,
대학병원에서, 그것도 잘하시는 분을 찾아서한 수술이였는데..
....
저희 어머니는 연세는 만80세 (주민증에는만83세)이시지만
교육자였던 아버님의 연금을 수령하셔서,
생활의 여유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교회 새벽기도도
하루도 빠지지않으셨던 건강한 분이셨습니다
당뇨병도 없으시고, 다른지병은 없으시고, 치아도 좋으셔서 틀니도
하지않으셨고,, 약간의 혈압이 높으셨는데.. 잘 관리하셨고,
혈압은 병원에서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해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
해외여행도 다니시고 지난 겨울에도 일본을 다녀오셨고,
다리수술하시고 성지순례(이스라엘등)을 다녀오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건강한분이 갑자기 당하신 일이라...
..
주위에선 연세가 높으셔서.. 라고 말씀하시지만..
건강보험도 100세로 가입하는 요즘 세상에 저희는 어머님을 못지켜
드린게 너무나 가슴아픔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또 다른 피해자가 없게 하기 위해서도..
저희는 히포그라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두서없이 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귀 법률사무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