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의사의 오진
아들
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54세)께서 갑상선에 약간 문제를 앓고 계십니다.
그런데 얼마전 열이 나고 귀가 아프셔서 평소에 갑상선으로 인해서 다니던 내과에 다녀오셨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어도 낫지는 않고 점점 더 심해지길래, 병원에 가서
\"이비인후과에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이비인후과에 안가도 됩니다.\" 라고 계속 그러더랍니다.
그러다 그저께 갑자기 얼굴이 돌아가고 오른쪽 얼굴이 비틀어져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왜 이지경이 되서야 왔냐면서, 얼른 종합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중이염이라고 하더군요.
현재 입원 중이시며, 미리 이비인후과에 갔었더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거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이비인후과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던 그 내과의사에게는
어떠한 책임을 물을 수 있으며,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은 있는지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정말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분통이 터져서 미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