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의료사고 아닌지요?아버지가 죽어가고 있어요..
고민정 팀장
림프종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증세가 악화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초기 진료를 담당하였던 병원 측에서 임상증상이나 검사결과를 토대로 림프종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있었음에도 이를 간과하였다거나,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이러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보다 상급병원으로의 전원 조치를 하지 않았거나 하는 등의 사정으로 진단, 경과 관찰 등 진료 전반의 과정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림프종이 악화된 경우, 일부 향후 치료비/일실수입/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림프종의 유형, 병기 등에 따라, 초기에 진단과 처치가 시작되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치료 경과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병원 측의 책임이 상당 부분 제한되거나 면책될 여지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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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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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6월 저희 아버지는 고열과 설사등으로 작은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걱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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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에게 병원은 폐렴진단을 내렸고 수십차례 피검사를 하며 병원에 2주가량 입원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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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다른 차도가 없었고 병원에서도 소견서를 써줄테니 큰병원으로 가보라 하더군요.. 그리곤 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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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 대학병원에 가보니 한시간도 되지않아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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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시간만 늦었어도 위험할뻔 했습니다. 비브리오 폐혈증같아 보이며 혈액배양를 하고 중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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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마도 오늘밤이 고비니까 보호자분들은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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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다행이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치료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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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서 아버지가 나으실수 있었고 \'암\' 같은 질병은 없단 얘기는 들었으나 저희가 전의 병원에서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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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 돈이나 시간, 근심걱정들이 너무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의학지식이나 법지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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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잘못을 따지긴 어려웠고 어쩔 수 없이 묻어두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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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이 지나고 1월. 아버지는 다시 병원 신세를 지셨습니다. 한쪽 허벅지가 심하게 부어 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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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차 불편하실 지경이 되어 다시 대학병원을 찾았고 중환자실에 이틀 정도 입원하면서 M.R.I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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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 혈관검사등 해볼만한 검사를 다 했으나 정형외과는 흉부외과 문제라 하고 흉부외과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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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 문제라 하며 서로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다만 \'암\' 은 아닌 것 같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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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아버지는 이렇다 할 치료나 진단없이 퇴원하셨고 그 후로도 일주일에 1~2번씩 평택에서
>
> 수원까지 아픈 다리를 이끌고 통원치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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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 진단이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2월13 병원에 갔다온 직후부터 몸이 다시 붓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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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후 15일 저녁에 복통을 호소 하셨습니다. 어려운 집안사정에 그동안 아버지 병원비로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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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은돈이 많았기에 아버진 응급실은 피하고 싶다며 아침까지 버티시다 결국 아침 7시에 평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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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크다는 종합병원에 도착후 응급 C.T를 찍었고 의사의 판단은 복막염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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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천공이 의심되며 허벅지가 부은 것도 연관이 있다 하더군요. 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가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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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장절제술과 종양제거술을 받았으며 소장 주변에서 적출한 2개의 종양중 1개는 악성 종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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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명되어 조직검사와 몇가지 검사 후 임파선 암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암은 몸 곳곳으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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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어 지금 이시간에도 아버지의 몸을 양분삼아 자라고 있었고 강남의 대학병원에서 골수이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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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치료를 받으라 했습니다. 5~6천만원 정도의 치료비를 예상하라는데 당장 월세에 그날그날
>
> 먹고사는 저희 형편으로는 지금 입원해 있는 병원의 치료비조차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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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 아버지를 살리고 싶습니다.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시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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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지만 방법이 없네요.. 동네병원과 대학병원이 너무 원망스럽고 억울합니다. 암은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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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안심시키고, 이렇다할 치료나 진단을 내리지도 못하고, 일반 병원의 4~5배의 진료비를 받
>
> 으며 최신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 좀더 빠르고 현명한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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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발견했다면 만의 하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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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성이 있었을 것 아닙니까?지금 저희 아버지는 기약없는 병원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다음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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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치료를 들어간다는데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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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의 부당함을 따져서 얻는 돈으로라도 아버지를 살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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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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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제 아버지의 연세는 50년생 58세 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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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병원에서 진단서를 발부받았으나 정확한 진단명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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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병원에서 암이라고 해서 검사기록을 받으러 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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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서에 부종으로 의심되어 지속적 치료와 검사를 요함 이라고 써넣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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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추가적인 정보 필요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