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상담 부탁드립니다. 양승훈
수고하십니다.

상담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작년 말 도서관 의자에서 일어나다가 요통이 발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대단

하지 않았으나, 다음날 상태가 악화되어 근처 한의원에 갔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근육이 놀란 것이라며 손과 발에 침을 놓았고, 허리에는 입침을

놓고 부황을 떴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그 다음날에도 가서 같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크리스마스 연휴였고, 이틀간 고열을 동반한 요통으로 앉거나

서지도 못할 만큼 상태는 악화 되었습니다.

연휴가 끝나고 근처 정형외과에 갔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과 마찬

가지로 허리근육이 놀라 생긴 요통이라며, 이틀간 치료를 했으나 치료가 되지

않았고 큰 병원으로 옮겨야겠다고 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옮겼고 경막외 농양(제2-4요추부) 진단을 받고 한달 가량 입원

치료을 받고, 오늘까지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상을 종합하면

\'06.12.21 : 도서관 의자에서 일어서다 뜨끔한 느낌과 함께 요통 발생.
이전에는 요통이나 기타 허리질환 없었음.
\'06.12.22-23 : 한의원에서 근육통으로 진단.
침술 및 물리치료 시행.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하여 수건을 데워 찜질함.
\'06.12.24-25 : 고열을 동반한 요통으로 상태 악화.
\'06.12.26-27 : 정형외과 입원 치료.
\'06.12.28-\'07.1.29 : 대학병원 입원 치료.
추궁부분절제 및 경막외 노양 배액술, 항생제 치료.
\'07.1.30-3.5 : 대학병원 통원 치료.
항생제 치료 및 경과 확인.

입니다.

병원에서는 침을 언제 맞았는지 물어보면서, 침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병

의 원인은 모르겠다고... 농양은 갑자기 발생해 확장 된 것같다고 했습니다.

물론 침이 농양의 원인이 아닐 수도 있고, 처음 요통이 발생했을 때 농양이

발생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한의원 치료 후 제 관리상 부주의로 병균이 침입

한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열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한의원 치료 후 고열이 발생했기에 침이 원인이 아니라고 확신하기도 미심쩍

습니다.

제가 상담드릴 것은 혹시 한의원에 농양 발생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혹은

한의원 치료를 받느라 적절한 시기를 놓쳐 수술까지 받게 된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가능하다면 치료비만 400만원이 좀 넘게 들었는데, 어느 정도까지

보상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업무에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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