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부작용 원추각막에 관하여 질문 드립니다.
한승헌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12월에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한 안과에서 라섹(LASEK) 수술을 한 후 2014년 8월에 원추각막 진단 받은 학생입니다. 이 때 당시에는 오른쪽 눈만 진단을 받았었는데 2014년 10월에 미국에서 왼쪽도 원추각막 증상이 보인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공부 중이라 이쪽에서 원추각막 관련 치료 (콜라겐 교차 결합술(Corneal collagen crosslinking))를 받고 있습니다. 총 세 안과 [일반 안과(1) + 원추각막 치료 안과(2)] 에서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였는데요, 그 중 두 원추각막 치료 병원에서 모두 제 라섹 전 각막지형도 (Topography) 를 본 후, 시력교정술을 해서는 안 되는 눈임에도 불구하고 원추각막이라는 부작용에 언급도 일체 없이 수술을 진행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씀 해주시더군요. 사실 이 이야기는 국내 원추각막 진행을 억제하는 시술로 알려진 병원에서도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치료를 해주시는 안과의사분께서는 라섹 전 각막지형도를 토대로 의심할 수 있었던 원추각막 위험성과 왜 콜라겐 교차 결합술(Corneal collagen crosslinking)이 필요했는지에 대한 소견서 (Doctor\'s Note)를 흔쾌히 작성해주겠다고 하셨고 제가 상담했던 다른 병원 의사 분께는 내일 찾아 뵈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일단 치료가 우선이기도 하거니와 다시 국내에 들어갔을 때 (올해 12월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따져야겠다 라고 생각했었기에 우선은 치료비에 관해서만 병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병원에서는 치료금액 모두 지불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금액을 지금 받게 된다면 추후 제가 현재 생각하는 의료과실에 대한 피해보상을 모두 받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아직까지 구두나 서류상으로 합의하지 않았고 준비 후 이번 겨울에 귀국해서 따지려고 합니다.
치료비 뿐만 아니라 피해보상도 요구해야겠다 라고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제가 시력교정술 전에 부작용에 대해 모두 설명해달라고 했을 때, 원추각막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던 점과 총 세 의사 분들께서 (원추각막 치료관련 국내 안과 의사 한 분과 미국 안과 의사 두분) 안정성에 대해 의심을 했어야 하는 명백한 상황이었음에도 언급이 없었다는 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원추각막으로 받은 정신적 피해와 실제 공부나 일을 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꿈 꾸었던 진로를 포기해야 하나 하는 좌절감과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하지 못 할 수 도 있다는 두려움과 슬픔에 최근 3개월 가량 심한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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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혹시 이 경우 피해보상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Q2. 어떠한 자료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2014년 8월에 귀국했었을 때, 제가 라섹을 받은 병원에서 시력교정수술 검사결과지 및 검사 차트 등을 받았었습니다. 또한 국내 및 미국 원추각막 치료 안과에서 촬영한 각막지형도 및 관련 자료도 가지고 있습니다.
Q3. 이와 관련하여 전화를 통해 상담 부탁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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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와중에 긴 글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승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