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부봉합
서지원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상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26살이고, 올해 1월에 둘째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산모입니다.
첫째아이는 2003년도에 자연분만했습니다.
첫째아이때는 급속진행되어서 회음부를 많이 절개했었습니다.. 그래도 잘 회복되어서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문제는 이번아이때입니다.
둘째아이는 정상체중 3.3의 정상체중의 여아입니다.
보통 자연분만할때 회음부를 절개하고 봉합하는데 이것은 아주 간단한 수술이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아이를 1시 30경에 출산하여 입원실에 11시에 올라갔습니다..
그 시간중에 여러번의 재수술을 하였습니다..
처음 아이를 출산하고 회복실에 있은후 입원실로 올라갔는데 첫째아이때와는 상반되게 누워있지도 못할정도라서 간호사를 불러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다시 간호사를 불러 진통제를 처방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하고 조금 더 견뎌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다시 간호사를 부르니 의사선생님이 진료실로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내려가서 내진해보니 봉합이 터졌다고 해서 수술실로 내려가 봉합이 터져 피가 많이 나서 솜을 박아놓았다고 했습니다..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자궁 수축이 되지않아 다시 재수술!!
솜을빼고 다시 회음부를 봉합하고 다시 회복실~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다시 아파 의사를 부르니..
자기들끼리 얘기하다가
그때시간 9시(저녁)가 넘었는데 마치과의사를 불러 전신마취후 회음부봉합다시
의사 말로는 계속 터져서 칭칭 감아놓았다고 하더군요
첫애기와는 달리 너무 아파서 잠을 잘수가 없어 밤마다 진통제주사를 맞은후 잠이 들었고 그후 병원과 함께하는 조리원으로 올라가서도 4~5일을 진통제를 맞았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녹는실이지만 많이 봉합하였기때문에 약한부분이니 아풀수도 있으니 병원으로 내려오면 실을 제거해주겠다고 하여 제거하고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진전이 없고 더욱 아푸기만 해서 다시 내려가보니
거기가 또 곪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소염제주사를 4~5일연속 맞아야 했습니다.
참 하혈을 많이 해서 빈혈수치가 떨어져서 빈혈약을 링거로 맞기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후유증으로
첫애기땐 많이 나오던 모유수유도 할수 없었고
아직도 회음부가 잘못 건드리면 아푸기도 합니다.
또 회음부를 오른쪽으로 많이 찢었는데 그 상처가 아무는 동안 회음부쪽으로 힘을 안주려고 다리에 힘을 주고 누워있어서 그런지 계속 오른쪽 무릎도 아풉니다.
이렇게 회음부봉합이 잘못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는 하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의 재수술이 합당한지 아닌지 몰라서 이렇게 상담하게 되었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 더 의아한 것은
야간에 마취를 했는데 왜 야간에 마취한 비용을 받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