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절 복원 및 유방 복원 수술 후휴증
강용진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2011년 유방암 수술을 받으셨는데 이때 시술한 림프절 절제로 인해 팔 부종이 심하게 발생하여 오랜 시간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다 14년 인터넷에서 림프절 복원술이라는 것이 있다는 기사를 보시고 기사에 나와있는 0대 00병원 유방성형외과에 직접 수술 가능여부를 확인 하였고, 수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14년 4월경 림프절 복원 및 유방복원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당시 담당의사는 림프절 수술을 받는김에 이왕이면 유방 복원도 같이 하시는게 좋겠다고 권하였고, 별로 대단치 않은 수술이라고 의사가 설명을 하였기에 어머니께서도 동의를 하셨습니다.
그동안 유방복원술 방법에 대한 상세 방법을 몰랐었는데 복부를 절제하고 떼어낸 지방을 유방에 이식하는 수술이라는 설명을 주치의에게 수술 전날 밤에 듣게 되었고, 생각했던것보다 환자에게 부담이 많이 갈 것 같아 저와 어머니는 주치의에게 유방복원은 하지 않고 림프절 복원수술만 받겠다고 의사표명을 하였습니다.
그다음날인 수술 당일 아침 제가 집에 돌아가 있는 사이에 담당의사(집도의)가 이제와서 유방복원술을 안받겠다고 하면 자기가 곤란해진다고 어머니를 집요하게 설득하였고 할수없이 어머니는 의사말에 동의 하여 그날 유방복원 및 림프절 복원 수술을 함께 받으셨습니다.
수술 후 약 1년이 지난 현재의 문제입니다.
1. 수술의 주 목적이었던 팔 부종 완화를 위한 림프절 복원술의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여전히 팔이 부어있는 상태이며 수술시 절제된 겨드랑이쪽 상처부위 때문에 환자의 고통은 오히려 더욱 가중된 상태입니다.
2. 유방복원수술로 인해 발생한 복부 절제 상처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으며 복원부위인 유방도 계속 부어있어서 부종이 발생한 팔 부위를 지속 압박하여 환자의 고통이 극심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부종 관리에 필요한 스트레칭, 운동등을 한동안 하시지 못하셨을 정도입니다.
결론적으로 팔 부종의 경감을 위해 이 모든것을 겪었는데 원치않은 수술 후유증으로 고통만 가중 된 상황입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팔 부종의 증세가 호전되지 않은 이유는 어머니께서 관리를 잘 못하셨기때문이라고 하고 유방 부위는 원한다면 유료로 재수술을 해 주겠다고 얘기한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병원측에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하고 가능하다면 피해 보상도 청구 하고 싶은데 이것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