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답변] 보상받고 싶습니다. 관리자

도수 치료 등 의료행위로 인해 이상병변이 발생하였거나 악화된 경우, 의료진의 과실 개입 여부에 따라 배상 요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화되거나 새롭게 이상증세가 발생한 경우가 아닌 경우, 명백한 오진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왕진료비의 반환을 요구하기 어렵습니다...


상급병원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상급병원 의견을 참고해서 반환 요구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단순 기왕치료비 청구가 문제될 경우에는 소송경제적 관점에서 직접 요구하거나, 한국소비자원 중재를 요청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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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park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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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억울해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 여기에는 간략하게 말하겠습니다.
>
> 저는 서울에 사는 26살 청년입니다.
> 올해 3월에 수영을 다니다가 무리를 했는지 무릎이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 무릎과 허리 등등 엑스레이를 몇 장 찍더니 무릎과 척추측만증을 위해 도수치료를 권하더군요.
>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것은 예전부터 스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왕 치료 받는김에 같이 받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3주동안 총 8번을 받았습니다.
> 그런데 치료를 할 때 마다 점점 허리에 통증이 생겨나더군요.
> 의사와 도수치료사에게 무릎때문에 왔는데 무릎 통증은 사라지지 않고 특히 허리가 계속 아파온다고 누누히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틀어진 골반이 돌아오면서 그럴 수 있다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 그리고 나서 3주차에 8번째 도수치료를 받던 도중에 일이 생겼습니다.
> 보통은 1시간 치료를 받으면 그중에 40분 정도는 도수치료사 한테 도수치료를 받고 나머지 20분 동안은 운동을 했습니다.(도수치료가사 특정 운동을 시키면 저는 따라하는 방식.) 운동시간 중에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하고 있었고
> 고통이 심했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걸 느꼈지만 호전증상이라는 말에 참고 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허리에 생전 느껴보지 못한 전기가 찌릿 하는 느낌이 들고 저는 주저앉았습니다.
> 도수치료사가 처음에는 엄살인 줄 알다가 제가 심각해하니깐, 집에서 푹 쉬라면서 그럴수 있다면서 하더군요.
> 그날 의사한테도 말했는데 똑같은 말만 되풀이 했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
> 집에 왔는데 아무래도 몸이 너무 이상해서 큰 병원에 갔습니다.
> MRI를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추간판탈출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 제가 그때 전기가 찌릿했던 통증을 느꼈던 그 부분이었습니다.
> 무릎 때문에 갔던 정형외과에서 무릎은 제대로 고쳐지지도 않고, 오히려 허리디스크를 얻고 나오니 정말 참담했습니다.
>
> 큰병원에서 찍었던 MRI 를 가지고 다시 병원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말했습니다.
> 그러니 자기네 치료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합니다. 최선이었다고 합니다.
> 보통 도수치료는 10번 하고 나서 경과를 보는데, 제가 그동안 8번을 했으니 앞으로 서비스로 2번을 더 해준다고 하더군요.
> 전혀 찔리는게 없으면 1회에 15만원을 넘는 비싼 도수치료를 2번 더 해준다고 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 또 하나, 제가 3주간 치료를 받는동안 무릎통증이 사라지지가 않아서 꾸준히 말했습니다.
> 하루는 원장님이 어디 학회갔다면서 부원장님이 봐주시더군요. 그때 부원장님이 저에게 스테로이드 주사를 한번 맞아보자면서 하더군요. 원체 주사와 약을 싫어해서 저는 우선 좀 더 시켜보겠다면서 거부했습니다.
> 그리고 나서 MRI들고가서 원장님이랑 대화하던 중에 부원장님이 무릎에 스테로이드주사 놓자고 했던 말을 하니 자기네 병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 거짓에 발뺌투성이란 사실이 더욱 화가났습니다.
>
> 그 원장의 주장은 그렇습니다 . 그 추간판탈출증은 자기 병원에서 치료때문에 생긴게 아니다. 그리고 추간판탈출증은 엄청 가벼운 병이다. 관리만 잘 하면 금방 낫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
> 그런데 말처럼 그렇게 쉬운 증상은 아니더군요. 물론 항상 허리에 무리가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쇼핑중에 피팅룸에서 바지 갈아입다가 다시 재발하고, 편하게 눕지를 못하고, 1시간을 앉아있지를 못하고 심지어 걷는것도 항상 신경쓰면서 걷습니다. 한순간에 정상적인 생활이 안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 저는 현재 대학교를 마치고,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준비중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게 신체입니다.
> 그런데 이런 말도안되는 사건이 있고나서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의욕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너무 분합니다.
> 그동안 그 병원에 냈던 치료비 전액과 큰병원에서 MRI 검사비 등등 전부 보상받고싶습니다. 가능할까요.
>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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