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병원내 포도상구균으로 인한 사망
홍 영 민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고 답답해서 상담 신청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2007년 4월 5일 우리 아기 쌍둥이(이란성)가 건강하게 태어 났습니다. 첫째는 1.41kg(딸), 둘째는 1.3kg(아들) 31주 6일만에 태어남.
처음에는 아무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첫째의 심장이 열려 있다고 해서 심장 닫는 약을 투여하여 닫아야
한다 합니다. 미숙아에서는 많이 발생하는 경우라고 주치의(레지던트 2년차)가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지냈는데 1주일후 세균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항생제를 쓰고 있고, 세균은 포도산구균이라는 세균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아기 상태는 점점 안 좋아지고 주치의는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하고, 기다려 봐도 아기는 점점 안 좋아지고 결국 세균들이 모여서 혈관을 막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혈관을 뚫리는 약을 투여 해야한다 하면서 결국 모든 장기들이 손상되어 결국에는 우리 아기는 4/29일 오전 9시에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 부모로써 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세균 감염이라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또, 교수라는 사람은 하늘의 뜻에 맡기자고 하고 둘째를 위해서 첫째를 연구용으로 쓰면 안되겠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않나 또, 주치이란 사람은 새로 바뀌어서(4/28일 오후) 아기 상태를 파악도 하지 못한 상태여서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아기를 보냈습니다.
더욱 가슴이 아픈 건 둘째가 퇴원하고(4/28) 첫째가 그다음 날인 29일 하늘 나라로 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될까요?
퇴원비를 내지 않으면 영안실로 가지도 못하고 방치해두어야 한다는 병원 방침에 또한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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