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분만
윤현숙
저는 임신27주만에 아이를 분만할수밖에 없었던 산모 입니다.
임신 26주(3월14일)정기 검진때 제가\"선생님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혹시 염증이 있습니까?\" 선생님 께서\"한번 봅시다 아뇨 깨끗합니다\"하시면서 소독만 슬쩍 해 주셨습니다.전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시니 안심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있다가 27주(3월21일) 아침일찍 양수가 흘렀습니다.급히 병원을갔는데 선생님 께서 내진을 하시더니\"다행히 양수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학병원으로 옮깁시다 병원 구급차를 이용하면 대학병원에서 안 받아줄수 있으니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세요\"그래서 우린 시키는 대로 대학병원으로 옮기는데 대학병원 응급실 상황이 워낙에 복잡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양수는 모두흘러버리고 아이를 낳을수 밖에없었습니다. 근데 양수가 흐른이유는 어떤 감염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일 주일전만해도 염증이 없이 깨끗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감염에 양막파수까지 그리고 제가 병원갔을때 왜 구급차로 눕혀서 이송해주지 않았는지.....그리고 3차원입체 사진을 찍었는데 99퍼센트이상 괜찮다고 했는데 아이가 엄지손가락이 하나더 있습니다. 아이는 지금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오늘은 심장수술까지 한답니다.
어디서 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너무 억울해서 의사선생님께 고소한다는 말은 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이 하얗기만 합니다. 좀 가르쳐 주십시요. (임신14주만에 맥도날드라는 수술을 하라고 해서 했습니다.약 2주후에 혈이 비친다고 갔는데 묶은부분이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며 항생제 1주일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 뒤론 계속 괜찮다고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