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처리 가능 여부 문의
나현민
안녕하세요.
산재 처리 가능여부 문의 드립니다.
저는 4급 지체장애인으로 17세에 골육종에 걸린 이후 오른 다리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고 현재 38세까지 사회 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017년에 인공관절이 너무 닳아서 교체 수술을 하고 나서는 현재까지 계속 수술한 다리의 후유증으로 염증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염증 수술을 총 3번 했으며
가장 마지막 수술은 2020.03.23 원자력병원 인공관절 제거 및 뻗정다리 항생제 골시멘트 치환 수술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3년째 고름이 하루 종일 흐르고 아침저녁 드레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직종이 프로그래머라 재택근무를 할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해주셨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출근하며 현재 회사에서 8년정도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대표님과도 사이가 좋은편이라 이런 문의글도 죄송스럽지만, 제코가 석자이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문의 드리게 됐습니다.
8~9월에 제가 파견근무를 가게되었는데 집은 용인이며, 서대문까지 자차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운전을 하여 다녔습니다.
8월은 괜찮았지만 9월부턴 해당 건물의 엘리베이터 낙후공사로 5층까지 계단을 오르내렸습니다.
제 다리는 뼈 시멘트로 만들어놓은 뻗정다리라 구부릴수도 없고, 움직일때마다 고름이 거즈에 묻어나오는데
해당 프로젝트 고객의 요청으로 약 5회 정도 계단으로 출근을 하였고, 통증이 엄청났지만 눈물 참고 오르내렸습니다.
그렇게 추석 직전에 프로젝트가 끝나고 연휴를 맞아 지방에 내려갔는데 내려가서 쉬는 도중 10월 1일에 충전기 케이블을 밟고 삐걱 소리가 나서 주저 앉았는데 일어설수가 없을정도로 다리가 너덜(?) 거리고 뻗정다리가 구부러지더라고요.
그래서 근처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부러졌다고 해서 기존 치료병원인 서울 원자력병원으로 가서 10월 5일에 수술을 하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담당의 말로는 뻗정다리가 약하긴 하지만 갑자기 이렇게 6개월만에 부러질리가 없다고 무리한게 있느냐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계단 출퇴근과 제 질병의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산재 처리 가능할까요?
입증이 필요한 상황이면 입증을 위해서 제가 어떤걸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