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 후 재수술에 관하여
변인혜
투석 4개월 차입니다.
담당 교수는 제가 수술 후 계속해서 저리고 차가워지고 근육이 마비되는 둥 여러번 고통을 호소했지만 운동만 권유하며 혈류는 문제없다며 4개월동안 제 의견을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투석을 받는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혈류가 잘 흐르지 않아 마비증상이라고 하며 빨리 재수술 받아보라하십니다.
환자의 의견과 호소를 무시하고 4개월이란 시간동안 팔에 피가 통하지 않아 겪는 고통을 알게 한 담당교수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도 교수의 말을 믿고 운동을 게을리하지도 않았고 어떻게든 고통을 견뎌보려고 각종 독한 약도 먹어보며 발버둥 칠동안 그 교수는 아무일 없이 편하게 지내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용서할수가 없군요
이런 경우수술을 집도한 담당교수를 처벌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