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자궁근종 용종술 시술후 장기괴사 절제봉합 및 자궁절제
관리자
진료경과 요지는, 자궁근종 혹은 용종에 대해 레이저를 통해 제거술을 받았는데, 복강 내 장기의 천공 등이 발생하여 복막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결국 자궁절제술, 소장 절제술 및 문합술 등의 개복술을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병원 측에서 사전 검사, 시술 부위의 확인, 시술 과정, 경과 관찰 등 진료과정에서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던 경우, 일부 기왕치료비/향후치료비/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복부 장기 유착이나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증세가 계속되어 장애가 남는 경우에는 일실수입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복부 유착 등의 합병증이나 소화기 증세가 남을 것인지, 더불어 비뇨생식기계 증세도 남을 것인지 등 향후 경과를 예측하기 어려워, 예상 배상액을 산정하기 어려워 보이이고, 이로 인해 합의 과정에서도 다툼이 될 것 같습니다...
위로와 함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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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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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님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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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할지 막연하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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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 강남에 있는 모 성형외과(부인과 겸업)에서 저희 집사람이 자궁근종 용종술 이란 치료법으로 자궁내의 근종을 레이저(초음파?)로 녹이는 시술을 받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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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저와 저희 집사람에게 의사선생님이 설명하기론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생길 수 있는 것이며 이 근종도 혈액을 공급 받아 자라기 때문에 레이저(초음파?)로 혈액공급을 차단하고 근종을 녹이게 되면
> 더 이상 근종이 자라지 못하게 되고 한 6개월 정도는 괴사로 인해 녹은 근종과 약간의 혈흔이 나올 것이다’라고 하면서 ‘수술 후 약간의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 증이 있을 수 있으나 간단한 수술이므로 하루만 쉬면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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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간단한 근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술에 대한 유의사항 및 시술동의서를 작성하고 집사람은 약 1시간 30여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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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이 끝난 후 저희 집사람은 회복실에서 링거를 맞으며 휴식을 취했으며 담당간호사 ? (실장이라고 부르더군요)는 ‘링거를 다 맞을 필요는 없지만 필요하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가라’고 했는데
> 집사람은 잠도 오지않고 자리도 어수선해 식은땀을 흘리며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집에서 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 링거를 한 30여분에 걸쳐 맞고 나서는 집으로 왔습니다.
>
> 나올 때 너무 식은땀을 흘리자 그 실장이란 분이 식사를 거르고 와서 그러니 사탕이라도 먹으라고 하면서 사탕을 주더군요.
> 그러면서 가벼운 죽 같은 것을 드시게 하라고 했습니다.
>
> 병원밖에 나와 집사람에게 유산균음료(불가리스)를 먹이자 못 먹겠다고 하며 절반정도 밖에 안 먹더군요.
>
> 그리곤 집에 와서 얼마 안 있어 먹은 것을 죄다 토해내었습니다.
> 아무것도 못먹고 휴식을 취하면서 수술 첫날을 수면을 취하면서 보냈습니다.
>
> 다음날인 6월 6일 오전까지 숙면을 취한 집사람이 아무것도 먹은 것이 없어 무엇이라도 좀 먹고 싶다고 해서 송추유원지 있는 곳의 묵밥집에 데리고 가 묵밥을 먹었습니다.
>
> 그리곤 집으로 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저녁 6시경 집사람이 속이 메슥거린다고 하면서 먹은 것을 다 토해내는 것이었습니다..
>
> 그 이후로 집사람은 계속 배가 가스가 찬 것 같다고 하면서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 소화제를 찿기에 활명수를 먹게 했습니다...
>
> 집사람은 밤 10시경 다시 한번 구토를 하고는 그 뒤에도 계속 배가 아프다고 신음을 하면서 뒤척이며 밤을 새우다가
>
> 6월 7일 새벽 4시경 도저히 배가 아파서 더 이상 못견디겠다고 호소해서 곧바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
> 응급실에서 CT와 X-ray 촬영, 피검사 등등 필요한 검사를 다하고 난 뒤 담당의사는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
> 소견은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찬 것 같은 것이 장기가 파열되어 그곳으로 내용물이 새어 나온 것 같은데 아마도 위장, 장기, 대장쪽 중 한곳에 천공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
>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천공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듣자 황당해지더군요..
>
> 그래서 제가 담당의사선생님께 2일전인 6월 5일 강남의 모 의원에서 자궁근종 레이저시술을 한 경위들을 죄다 설명을 하자
>
> 이 이야기를 들은 응급실 담당의사는 다시 산부인과쪽으로 초음파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
> 산부인과쪽의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외과쪽은 ‘자세한 것은 어디가 천공이 생겼는지는 개복을 해봐야 한다’고 했고
> 산부인과쪽에서는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
> 장기쪽의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의 우려와 자궁의 문제로 가닥을 잡은 응급실 의사들은 급히 응급수술 스케쥴을 잡았고
>
> 6월 7일 오후 12시40분이 되어서야 저희 집사람을 수술실로 들여보낼 수 있었습니다...
>
> 3시간 여 시간이 흐른 뒤 수술실에서 갑자기 저희 집사람 보호자를 찾기에 불안한 마음에 황망하게 수술대기실로 들어가자
>
> 산부인과쪽 의사선생님께서 ‘외과적인 부분은 소장이 녹아 한 5Cm정도 잘라내고 접합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난소는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궁은 들어내야 하는데 질로 들어낼 수가 없어 배를 개복하고 들어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 ‘복막염으로 인해 장기가 많이 오염되어 2차 3차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더군요.
>
> 장장 5시간 30분을 초조하게 기다린 끝에 수술을 마치고 회복실을 거쳐 병실로 들어온 집사람을 보는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
> 나중에 저희 집사람의 주치의선생님의 말씀이 ‘복막염이 생긴 것은 소장의 괴사로 장기의 손상을 가져와 소장에 구멍이 뚫려 장기에 있던 내용물이 몸 안으로 퍼진 것이 원인 같다’ 라면서 ‘녹은 소장부위를 접합해서 수술을 하고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했습니다.
>
> 그 수술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저는 \"자궁근종 용종술 시술잘못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아니냐?\"라고 묻자
>
> 주치의선생님은 ‘아마도 자궁근종 용종술 시술 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는 회피하고 ‘처음 시술한 병원과 협의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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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저와 저희 집사람이 강남의 그 병원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는 그러한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도 없었고 단지’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증이 있을 수는 있지만 간단한 시술이므로 다음날 부터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
> 그런데 이런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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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의료적인 지식이 없는 저와 저희 집사람은 쉽고 간단한 시술이란 말을 한 그 자궁근종 용종술 시술을 했던 의사의 말만을 믿을 수 밖에 없었고 수술동의서를 상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사인을 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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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제가 당시 용종술을 시술했던 의사선생님과의 면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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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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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의 응급조치를 하고 난 6월 9일 황망한 가운데 강남에 있는 제 집사람을 시술한 병원을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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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병원은 성형외과와 부인과의 두가지를 각기 다른 전문의(MD)가 진료와 처치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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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집사람을 시술한 의사도 Medical Doctor란 명함을 가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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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시술한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수술관련 제반서류를 요구하자 처음에는 \"본인이 오지않으면 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
> 그러면서 \"제 집사람이 진찰을 하는 날인데 왜 부인이 오지않고 제가 왔냐?\"고 묻더군요..
>
> 그래서 저는 \"집사람이 사정이 생겨 올 수 없어 내가 대신 왔다\"고 하면서
> 진료 챠드 일체를 달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
> 저는 \'제 집사람이 근무하는 서울대병원의 담당부서 과장님이 저희 집사람이 시술한 결과가 잘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챠트를 가져오라
> 고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서 달라고 했습니다.
>
> 의사선생님은 \"서울대병원에서 내가 시술한 게 잘되었는지 못되었는지 검증을 하겠다는거야 뭐야?\"이러면서 다시 “왜 그쪽에서 진료 챠트를 달라고 하는거냐?” 고 되묻더군요.
>
> 이야기가 그런 식으로 나오길래 제가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
> \"6월 5일 당일 수술하고 가면서 ‘집사람이 식은땀을 흘리고 얼굴이 창백해졌었다’는 말과
>
> 실장이란 분이 ‘속이 비어서 그러니까 가벼운 죽이라도 먹이라’고 해서 유산균음료(불가리스)를 먹이자 절반도 못먹고 속이 메슥거린다고 안먹고
> 집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에 들어가 구토를 하고 잠이 들었고
>
>
>
> 6월 6일 오전까지 숙면을 취하고 낮에 배가 고프다고 해서 식사를 하러 갔었고 식사를 하고 와서 저녁 6시경 먹은 것을 다 토해내고 난 뒤부터 계속 복통을 호소하면서 밤을 새다가
>
> 6월 7일 새벽 4시에 고통을 참을 수 없고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 서울대 응급실로 실려가 CT촬영과 X-ray 촬영,
> 그리고 산부인과쪽에서 초음파검사를 받고서 소장이 녹아 5센티를 잘라내어 수술을 했고 자궁도 적출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 그러자 의사선생님은 당황해 하는 빛이 역력해지더군요..
>
> \"여지껏 100여회 시술을 했었지만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
> 그때서야 진료 챠트와 초음파 및 혈액검사, 수술시 유의사항, 수술동의서는 찾다가 \"어디에 둔지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나중에 찾으면 주겠다고 하며 순순히 제반 서류를 주면서 또 필요한 서류가 있다면 다 주겠다고 까지 하더군요
>
> 의사선생님은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시술 전 초음파사진 4장을 인쇄하는데 제대로 인쇄를 할 줄 몰라 시스템을 구축한 곳에 문의를 해서 어렵게 4장의 사진을 프린트해 받고 파일로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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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시술후의 초음파 사진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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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선생님은 \"오늘(6얼9일 토요일) 시술 후 검사를 받으러 오면 찍어보려고 찍지를 않았다\"고 하면서 시술후의 사진은 없다고 하더군요
>
> 여기서 제가 저희 집사람에게서 6월 8일날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 저희 집사람을 시술하는 동안 부분마취를 해서 시술을 했는데
> 시술도중에 의사선생님이 \"최 아무개 좀 빨리 들어오라고 해\" 하자 누군가가 급히 뛰어들어 왔고
>
> 당시에 집사람은 자궁부분이 너무 뜨거워 \'뜨겁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도 말이 제대로 나오질않아 이빨만 껌씹둣 \"드드드...\" 깨물었다고 하더군요.
>
> 저희 집사람이 이만 \"드드드...\"깨문 것은 그날 시술 후 회복실에서
> 저희 집사람에게 링거를 놓으려 바늘을 혈관에 꽂을 때도 그러더군요
> 그러자 링거를 놓던 실장이란 분이 \"사모님이 시술할 때도 이를 드드드 떨길래 습관인가 보다 했는데 아픈 것을 참느라고 그런거 였군요? \"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제가 옆에서 들었습니다.
>
> 이 말을 의사선생님께 이야기 하자 의사선생님은
>
> \"그 사람은 간호사인데 일손이 모자라 들어오라고 했다\"는 말로 대신하더군요.
>
> 그래서 제가
> \"그때 집사람이 뜨겁다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말이 안 나오고 정신이
> 몽롱했었다고 하더라” 면서 되묻자
>
> 그 분은 모니터로 방송에 나온 용종술에 대한 방송프로그램을 보여주면서
>
> \"이 사람은 아무개 의사로 이분도 유명한 분인데 이분은 전신마취를 하고 시술을 하지만 나는 부분마취만을 시키면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가 없다\"라는 말로 대신하더군요.
>
> 저는 또다시,
>
> \"선생님께서는 저와 제 집사람에게 시술에 관해 설명을 하실 때 합병증에 대한 말씀은 없었고 단지 속이 메슥거리거나 약간 어지러움 증이 있고 용종이 녹으면서 분비물과 약간의 혈흔이 흘러나오는데
> 한6개월 정도는 나온다는 말씀밖에 없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소장이 녹아 이물질이 흘러 들어가 복막염이 생가고 5센티를 잘라내고 봉합을 하면서 자궁을 들어내야 하는 일이 생길 수가 있습니까?\"
> 라고 재차 묻자
>
> 그 의사선생님은 \"여지껏 100여회를 시술하면서 이런 일은 한번도 없었는데 어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 우리 선배가 약 300여회 시술하면서 딱 한번 그런 적이 있었다는 말은 들었다\" 고 하더군요.
>
> 저는 다시 \"저와 집사람에게는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말은 안하지 않았느냐? 당일 시술하고 다음날 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시술을 한 것 아니냐\"고 하자
>
> 그 의사선생님은 \"이 시술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시술을 하고 그런 일은 내가 시술하면서 한번도 없었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나도 당혹스럽다, 혹시 시술 중에 자궁 옆의 소장을 건드린 게 아닌지...
> 자궁안쪽에 있는 소장이 그럴 수가 있나?\" 이렇게 설명 반 혼잣말 반 말씀하시더군요
>
> 그런 말을 하자 전 \"서울대병원에 가시면 제반 챠트와 수술에 관한 자료가 있으니 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고 말하면서.
>
> \"시술후의 결과가 잘되었는지 어떤지를 오늘(6월9일)확인 하려고 했는데
> 선생님께서는 오늘 재진을 받으러 올 때 초음파를 찍어 확인을 하려고 했다고 했고..
> 우리 집사람은 시술한 6월 5일 다음날 저녁부터 복통을 호소하고
> 결국엔 6월7일날 자궁을 들어내고 소장이 녹아 5센티나 자르는 위험상태가 발생되어 시술후의 결과가 이런 응급사태로 나타나게 된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
> 그러자 의사선생님은
>
> \"그래도 남편 분께서 서둘러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가서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입니다, 부인의 상태는 어떠십니까?
> 우리나라에서 환자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최후로 가는 곳이 서울대병원 아닙니까?\" 이러더군요...
>
> 저는
>
> \"그래도 집사람이 서울대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덕분(?)이었는지는 몰라도 서둘러 응급실로 데려가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 그나마 더 큰 화를 면한 것 같습니다.
>
> 위험한 고비는 넘겼는데 \'응급으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오염된 곳을 제대로 세척을 못하고 수술을 해서
> 복막염으로 인한 휴유증과 소장을 잘라낸 곳에 대한 2차 감염이나 협착, 자궁을 들어내고 꿰맨 곳의 염증이나 다른 사유로 재차 벌어질 수 있는 등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는 주치의선생님의 말씀이 있었다\"
>
> 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
>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이렇게 일이 되라고 그러신 것은 아니겠지만 저로선 황당하고 얼마나 당혹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당혹스러우시겠지만....\" 하자
>
> 의사선생님께서도 \"저도 이런 일이 처음이라 당혹스럽습니다.\" 이러더군요...
>
>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의사선생님께서도 다음 수술이 있는 것 같아서 복사한 초음파사진과 진료 챠트 및 혈액검사, 수술 시 유의사항을 복사한 자료를 받아 들고 오려는데
>
>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
> \"우선 부인께서 조리를 잘 하시도록 하고 제가 한번 병원으로 찾아가 뵙겠습니다\" 하면서
>
> 제 집사람이 입원해 있는 병실호수와 제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적고는 자신의 명함을 주더군요.
>
> 이상은 자궁근종 용종술을 시술한 의사와의 대화내용 이었습니다.
>
>
>
> 그리고는 지난 6월 12일 제가 지방출장을 간 사이 그 시술한 강남의 의사선생님과 또 다른 한 분이 제 집사람을 문병을 하면서
>
> “이곳 의사에게 말씀 잘 해 두었으니 조리잘 하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 제게 전화를 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고 하더군요.
>
> 지금 저희 집사람은 복막염 휴유증으로 개복을 한 부위의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 재발해서 처음 수술한 뒤 부분 접합을 했던 것을 다시 다 오픈시켜 놓고 소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 또한 어제 6월 21은 저희 집사람이 계속 가래가 나오고 등뒤쪽이 아프다고 주치의선생님께 이야기 하자 X-ray촬영을 해보자고 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
>
> 변호사님
>
>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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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만 그 동안의 상황과 시술을 했던 의사와의 오고 간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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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님.. 이 경우 앞으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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