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수술후... 합병증?
장경숙
저의 남편이 급성부비동염으로 입원한후 약물치료후 수술을 하게되었는데여..
흔히 말하는 축농증 비슷한건데 이마와 양볼에 고름이 가득차서 그것을 제거해야된다면서 간단한거라 해서 아무 의심없이 수술을 하고 6일후 퇴원을 했습니다..
얼마후 통근치료를 이틀간격으로 해오던중 남편이 오른쪽 눈에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불편함을 호소해 치료해오던 이비인후과 선생님과 상담후 안과진료를 받았습니다... 그결과 오른쪽 눈물샘이 완전히 막혔다는겁니다...
수술을 맡으신 의사는 바로 자신의 실수로 시신경을 견드려서 이런일이 일어난것같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이병원서 치료가 되지 않을시 큰 병원으로 옮겨서 치료할것을 권했구여...
안과서 일주일정도 경과를 더 치켜보자 그러다 2주가 지나자 다른 안과장비가 있는 전문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여..
이 병원도 대학병원인데 이곳에서는 안된다는거죠..
그래서 소견서를 가지고 다른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난후 아직 검사결과를 받지도 못하고 다시 수술한 이비인후과의사를 만났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하는말이 합병증이라면서 합병증이 일어날경우 책임을 안진다는 수술동의서에 싸인까지 했다면서 아무 배상을 해줄수 없다는겁니다...
합병증이라고 하니 어떤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고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어떤 이유나 기준에 대해서 들을게 없지만 눈물샘이 막혀서 인공샘을 만들어줘야될지는 모르는데 합병증이라뇨? 이것때문에 한가정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시간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합병증으로 밀고 가네여..
멀쩡했던 눈물샘이 막혀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눈꼽이 껴서 눈도 간신히 뜨고..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 처음엔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던 말은 아예 찾아볼수도 없는상황에서 소송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