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송은임
2년전 심근경색으로 대퇴부를 통해 레이져 시술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 아버지 입니다.
올해 2월 숨이 차고 답답하시다며 아산병원에서 외례진료를 받으셨고 일주일간 입원하시면서 MRI며 심장관련 모든 검사를 마치시고 흉부외과 주치의로 부터 아버님 너무 건강하셔서 대수술(관상동맥우회술)이긴 하지만 수술 하시면 10년 20년 거든하다고 하며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너무나 건강하시고 다 잘되꺼라 의심도 안했었는데 수술 당일 수술(9시간)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나오시자마자 5분이 지났을까 혈압이 오르지 않는다고 원인을 모르겠다고 다시 재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 금요일을 포함해 일주일간 아버지는 차디찬 수술대에 8번을 누우셨습니다.
주치의 하는말 원인을 모르겠다고 희망이 5:5라고 하더라구요.
한달가량 가슴을 오픈한채 기계에 의존해 심장을 뛰우며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워계시던 아버지는 한달가량 중환자실에 계시다 점점 좋아지셨는데 심장쪽이여서 그런지 일분일초를 다루는 일이 많았죠.
담당교수에게 장해 급수를 의뢰했는데 장해판정까지 날수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흉부외과에서 심장내과로 옮겨진 상태이시고 요번달에도 2번에 대수술을 하셨습니다.
2월부터 지금까지 총 12번의 수술로 인해 가슴에 살이 없어 허벅지 살을 이식할 정도로 아버지 가슴은 만신창이가 되어있고 한쪽 가슴에 젖꼭지도 없어진 상태까지 왔습니다.
현재 심장내과 주치의께서는 장해 1급을 내주시더군요.
지금 처음에 아버지 수술하셨던 흉부외과 주치의는 뒤로 빠져있는 상태구요
아직도 아버지는 도브타민(6.9정도) 주사액을 맞고 있습니다.
도브타민 수치를 낮출떄마다 숨이차서 조금도 움직이시질 못하십니다.
이 약 없이는 일생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로 된것이지요
병원에서는 원인을 모르겠다고만 하고 처음 수술한 주치의는 뒤로 빠져있는데 저희로써는 의료사고라고뿐이 생각되지 않는데 이런 경우 어찌 해결을 해야하는지....
아버지께서는 당신은 죽을떄 까지 병원에 이렇게 계셔야 한다면서 큰 분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너무나 받고 계십니다.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특진에 대수술을 여러차래하다보니 남들보다 4배가까이 지급했고 환자는 고생만 하고 차도가 없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