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로 인한 B형 간염 감염이 의심됩니다.
리키
안녕하십니까..
너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있어 이렇게 본 사이트에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니라,
저희 어머니는 올해 10월 11일 오른쪽 정강이 부근 다리 염증 수술을 위해 종합병원인 동수원 소재 성OOO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10월 16일 다리 수술을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원 당시만해도 정상적이던 간염 수치(40)가 1,600까지 급증하여 정밀검사를 받아 본 결과 만성 B형 간염으로 판명되었고, 12월 15일까지 정형외과 및 내과에서 병행하여 치료를 받고 퇴원하셨습니다.
당시 내과 전문의는 보호자인 저에게 \"어머니께서 만성 B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 혹시 예전에 수술과 수혈 받은 적 있느냐\"라는 질문을 하였고, 저는 만성 B형은 금시초문이고 수혈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즉, 면담 당시 내과 전문의의 질문은 \'자기 병원에서는 수혈한 적이 없다\'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아니면 알고는 있었지만 자기 병원의 책임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해당 전문의가 판단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만성 B형이었다면 제 나이 31살이 되도록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으며, 만성 B형 간염의 증상인 심한 황달과 복수가 왜 이제서야 나타났는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퇴원 후 자세한 진료내역 파악을 위해 입원비 중간 정산 영수증을 살펴보던 중, 분명히 다리 수술 기간에 수혈 받은 것으로 명시되었고 수혈로 인한 감염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2달이 지난 이제서야 발견하게 된 제 자신의 무심함도 잘못이지만, 병원측에서 다리수술시 수혈로 인한 감염을 의심조차 하지도 않았는지,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이 보상은 어떻게 받아야 되는지 평범한 서민인 저로서는 막막할 뿐입니다.
참고로 어머니가 만성 B형 간염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그동안 B형 간염 증세가 하나도 없었다는 점, 수술 전 타 병원 내과에서 피 검사시 B형 간염으로 의심될만한 간 수치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해당 증거 서류는 제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디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