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지 길을 안내해주세요...
문윤식
안녕하십니까.. 우선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드리게 됩니다.
다름이아니라 너무나 답답하고 막막해서 이리저리 찾다가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0월 27일 우리 부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얼굴전체에 화염상모반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고 호흡곤란이 있어 대학병원으로 옮겨 검사한결과 스터지웨버증후군이란 선천성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MRI를 촬영한 결과를 보니 우측뇌가 정상인 좌측뇌보다 현저하게 작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와서 10개월동안 진료했던 초음파동영상을 다시보았습니다. 제눈에는 26주부터 초음파상에도 뇌의 좌우측이 다르다는게 보였습니다. 와이프에게 물어보니 30주 이후부터 머리가 작다고만 하면서 치수만 재줬지 어떠한 검사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장 산부인과를 갔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못봤다는 그말 한마디 뿐이더군요.. 화가났습니다..
산부인과에선 애기가 정상적으로 나오질 않아서 그런지 예약해놓았던 산후조리원 조차도 예약금을 돌려주면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결국 애기는 결과가 않좋아 종합병원으로 보내졌고 산모는 산후조리도 못한채 집으로 쫒겨난 셈이 되었습니다. 억울하고 화가 치밀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이렇게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그사람은 오늘 이시간에도 진료를 하고있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납니다. 우리 부부에게 어떤 정신적 보상도 못받는건가요? 아님 우리 둘째아이가 곧 뇌수술을 받아야하는데 보험처리도 안된다고하고 수술비라도 내놓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법적으로는 그 26주란 시기에 산모와 의사가 알았더라도 유산할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없기때문에 병원에 소송하더라도 이길수 없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인지요... 승소할수 있는 판례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하던데...
하지만 우리 가정에 대한 행복추구권 파괴에 대한 승소에 대한 판례는 있었던데.. 어떻게 접근해야할런지 답답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겼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선생님..
우리가 이런고통을 격고 있을지도 모르고 있는 그사람들에게 내용증명을 우선 보내 협상을 유도하고 싶습니다.. 어떠한순서로 진행을 하는게 좋은지.. 조언과 내용증명을 어떻게 작성을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음같아선 병원앞에서 일인시위라도 하고싶습니다..
행복했던 우리 가정을 하루아침에 이렇게 울음바다와 암울하게 만들었던 그곳과 그사람들을 가만히 두고 싶지않을 정도로 속이 터집니다..
저는 현재 부천 상동에 살고있구요.. 연락처는 016-9534-0103 문윤식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연락 및 이메일 mys9445@nate.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저좀 일으켜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