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오른팔 상완신경총
박호균 변호사
거대아 출산 과정에서 견갑난산으로 인한 상완신경총손상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거대아로 인해 견갑난산이 예상되었음에도, 신생아 분만과정에서 상완신경총 손상을 피하기 위해 견갑 분만 과정에서 최선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 일부 기왕/향후 치료비/일실수입/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 승소가능성이 높다는 상담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실제 분만 과정에서의 난산의 유형 및 정도, 최종적인 분만 과정의 양상 등에 따라 예상 배상 금액은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거대아 분만 과정에서 치골 직상부의 압박이 아닌 자궁저부(복부) 압박을 금기시되는 처치에 해당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입증을 위해서는 증언이 중요할 것 같은데, 목격자가 있었는지 확인바랍니다...
합의를 통해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쌍방 간에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에는 소송을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은 진료기록 및 검사결과 일체를 확보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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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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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4일에 4.64kg 남자아기를 자연분만했습니다
> 분만할때 간호사가 애기가 커서 잘 안내려온다고 제 위로 올라와서
> 배를 여러번 밀었구요 애기가 머리가 나오고 몸이 나오지않자
> 그때부터 간호사가 눌러도 애기가 나오지 않으니까 의사선생님이
> 이랑 둘이서 수차례 누른끝에 애기가 나왔거든요
> 의사가 누르는동안 간호사가 애기 잡고 있었구요
> 신랑이 분만할때 옆에 있었는데 약 5분정도를 애기 머리를 막
> 잡아 당겼다는데... 흡입기 같은건 안쓰고 손으로만 잡아당겼대요
> 애기가 태어났는데 숨을 쉬지않고 축 쳐져있어서 급하게 인공호흡했구요
> 조금있으니까 간호사가 와서 애기 오른팔이 안움직인다고 하더라구요
>
> 평소 병원다닐때 애기나 저나 이상있다는 소리는 못들어봤구요
> 36주됐을때 부터 애기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 39주에 유도분만을 했는데 분만당일 오전에 초음파상으로 4.2kg정도
> 나간다고 했었거든요 유도분만도 저희가 하자고 해서 했거든요
> 애기가 크니까 수술하자는 말은 없었구요 셋째라서 힘만 잘주면
> 낳는다고 했어요 애기가 커서 낳을때 몸이 걸릴수 있다고도 했구요
>
> 대학병원에서 오른팔 상완신경총 판정받았구요
> 두달전 근전도 검사를 했는데 \"0\"으로 나왔어요
> 완치 될려면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는데...
>
> 지금 백일지났는데... 얼마전에 산부인과를 찾아가봤는데
> 합의 얘기 자체는 안하더군요
> 소송을 하게 되면 승소할수 있을까요???
> 시간이 많이 걸린다던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
>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