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국가유공자관련 질문드립니다.
관리자
척추분리증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으나 외상에 의하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께서 복무할 당시 특징적인 외상의 병력이 없이 조금씩 악화된 것이라면 그것이 누적적인 외상에 의한 것이라도 이를 입증하기가 어렵고 결국 선천적인 것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상에 의한 발생가능성도 있으므로 일단 보훈청에 등록신청을 하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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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길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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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08년 2월에 3일에 전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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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하기 전년도에 9월정도 부터서 허리가 조금씩 아프더니 병원에 가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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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군양주병원에서 척추분리증 진단을 받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병원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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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았을때가 12월 말로 기억합니다. 군생활이 40여일 남은 상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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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하면 전역한다는 군의관말은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약먹고 쉬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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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시더군요. 주특기상 쉴수가 없고 쉬게 안해주는 간부들이라서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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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견서를 써달라고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계속 일을 시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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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당시 9월에 2주파견간 사이에 허리 아프던게 호전되다가 다시 복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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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근무서고 하면서 아팠습니다. 쉬면 갠찮았습니다. 하지만 부대서 못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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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 바람에 더악화되어서 결국 만기전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역후 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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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도 요즘 분리증 추세는 붙여주는거라고 수술을 권유하시길래 안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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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니깐 주사를 허리에 한대주시더군요. 그후로 잠시 한2주정도는 괜찮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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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아프더군요. 그래서 병원말고 우연히 알게된 경락으로 치료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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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습니다. 분리증 5번 요추밑으로 약간 뒤틀어지고 허리가 밖으로 튀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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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하면서 바로잡으면서 올 여름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도통 나아지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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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더군요. 다만 허리 숙이는게 조금 좋아서져서 머리도 이제는 감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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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덩달아 주특기가 차량정비병이라 보니 매일 쭈그러셔 무거운거 들고 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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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내리고 하다보니 무릎도 덩달아서 안좋더군요;; 2월 전역후 복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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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다니는 내내 수업시간 1시간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고 자동차과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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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습시간에는 뭐 들거나 숙여서 일하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저녁에는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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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울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한학기가 끝나고 방학때 다른 병원에서 3주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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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를 하면서 효과가 있을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픕니다. 경상대학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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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x-ray, ct, mri 다찍었습니다. 그의사분도 바쁘신지 하시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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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 군의관이랑 별다른게 없더군요. 군의관왈.. 넌 엄마배속에서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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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리증이었다. 경상대학병원 교수왈.. 이렇든 저렇든 선천적이니 보훈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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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 넣어봐짜 100%안된다... 전 절망하고 마음이 상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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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촌에서 자라서 그누구보다 튼튼하고 힘세고 날쎘는데.. 전혀 문제 없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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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서 병장달고 그후로 부터 허리가 아파서 고생하면서 움직일때 안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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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서 뚝뚝 소리도 규칙적으로 나고 숙이고 힘쓰는게 예전같지 않은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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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군다나 남들보다 빠른 다리도.. 그냥 걸어다니는데만 써야하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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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다니는 사람들보면서 공차는 사람들 보면서 이제 평생 저런것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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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야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나고 우울증도 생기고 그러면서 생활하다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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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을 약간 피하는 기질도 생깁니다.. 어떻게든 치료비라도 보상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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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데 억울해서 못살겠습니다. 군대서 수송부 간부가 아픈데 쉬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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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줘도 이렇게까지는 안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일안하는걸 못보는 그 간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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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키고 못하니깐 쫓아내고 행보관이 아랫사람이라고 시켜서 처벌하라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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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는 부려먹을려고 전 아파서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자는데도.. 사람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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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받으면서 말년 보내고 전역날 전역증챙겨서 아침일찍 도망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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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천적 후천적 이걸 판단해서 군대서 발병한걸 인정해야한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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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몸은 자기가 알지 않습니까.. 학과에서도 팔씨름 일등하면 뭐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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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집에서 20kg 사료 한푸대도 제대로 못드는데;;; 다음학기 보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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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가기전에는 전혀 아픈것도 없어서 병원다닌적도 사진찍은 적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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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명할방법도없고 ;; 선천적이라고 하면 대꾸 할 게 없네요;; 제말을 믿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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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니깐 ;; 당장 좋은 취업자리도 다놓치고 취업도 못하고 있는데 ..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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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방법이 있겠습니까?? 현재로서는 앉아있는게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