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라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J
저희 아버지께서 중이염으로 30대에 수술을 하셨는데 부작용인지 왼쪽 귀의 청력을 잃으셨습니다.
한쪽 귀만으로 30여년을 사셨는데 그 한쪽도 중이염에 연세로 인해서인지 청력도 좋지는 않고 이명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다 작년 오른쪽 귀의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중이염 수술과 청력이 좋지 않으니 청력을 향상 시키는 수술도 함께 하시겠다 하였고 저희 가족과 저희 아빠는 기대에 벅차 있었지요..
하지만 수술후 극심한 굉음에 시달리셨고 청력은 완전히 잃으셨습니다.
아무 소리도 듣지를 못하십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3개월을 지켜 보셔야 한다 하셔서 또 저희는 기대를 했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빠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셨고 우선 경제활동을 비롯 일체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보청기를 사용하시지만 그것도 큰 효과는 있지가 않습니다.
일생대화를 하기가 힘드시죠...
그로 인해 대인 기피증이 생기셨고 집에만 계시다 보니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로워 지고 감정적이고 폭력적이고 우울하고....
가족들의 피해도 말이 아닙니다..
수술을 한지 9개월이 지났는데 의사선생님 뾰족한 답을 하시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네요.. 지금은 인공와우 수술을 권하고 있으시답니다..
저희 아빠 귀 수술 두번으로 청력 완전히 잃어 수술도 겁내 하십니다..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