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최재우
저는 군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08년 2월에 입대해서 정상적으로 군생활을 하던중
08년 06월08일날 막사 옆에서 테니스공을 차다가
오른쪽 발을 뒤로 확 움직이다가 뒷편에 있던 얇은 철 판넬에 아킬레스건
을 완전히 절단당해서 국군양주병원에서 수술하고 재활치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08년 07월 21일 국군양주병원 샤워장에 있는 간이플라스틱의자에 앉아서 샤워를 하
던 도중 플라스틱의자 한쪽 다리가 휘어 버리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또 아킬레스건을 완전파열 당했습니다...(원래 이 플라스틱의자 한쪽다리가
한번 구부러진 적이 있어서 약간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국군양주병원의 군의관이 안그래도 아킬레스건 한번 완전파열되어
수술한 곳이라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는 상태에서 또 한번 파열되서
국군양주병원측에서 여기서는 수술하기 조금 어렵다고 하면서
빨리 바깥에 있는 병원에 나가서 수술하라고 해서
제 담당군의관의 예전 지도교수가 있던 서울 상계 백병원에서
재수술을 받았습니다...
백병원의사들의 말로는 수술부위를 열어서 엉망이 된 조직을 제거하고
나니 아킬레스건의 겝이 5cm였고, 이미 한번 수술한 곳이라 아킬레스건이
짧아져 있는 상태라서 도저히 아킬레스건을 당겨서 봉합이 불가능하여
오른쪽 장무지 굴곡건(엄지발가락 힘줄)을 이용해서 뒷꿈치 뼈에 구멍을
뚫어 연결(?)하는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였고
재활을 아주 잘해야 발목각도가 90도(일반적으로 서 있을때 발목각도)
나올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수술할때 아킬레스건이 짧아서 발목운동각도
를 90도를 멕시멈으로 잡고 수술했다고 하였습니다..
5시간 동안 큰 수술을 하였고 개인적인 수술비용도 엄청 많이 들었는데
군병원 측에서는 자기내 잘못을 완전히 덮어버리려고 하고있고, 군생활
이 상당히 힘들것임에도 불구하고 의병전역을 잘 시켜주려하지않고
있습니다...원래 국군양주병원에서는 병동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낙상이나
기타 등등의 사고)가 일어나면 병동전체에 사건사고 전파를 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많이 주의시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엄청 심하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제 사고에 대해서 일체 언급이 없고
또 샤워장의 다리가 휘어지는 플라스틱의자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아킬레스건이 재파열 된 이유를 제 실수가 100%라고
말하며 오히려 군병원에서 더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국군양주병원의 잘못이 어느정도 있으며,
또 발목으로 인해 평생휴우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데
자기들이(군의관이랑 병동의 간호사) 그냥 이 사고를 조용히 덮으려고
의병전역도 잘 시켜주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합니까???
국군양주병원의 태도를 보고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