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제 아기가 죽었습니다. 권효미
어디서 부터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전 양산에 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8월4일날 제왕절개로 둘째를 출산하였습니다.
2.9키로 소중한 제 딸아이를요.
근데....8월 10일날 사망하였습니다.
괴사성 장염으로요....
8월4일 아기를 출산하고 아기가 토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애기는 원래 토한다고...근데 조금 많이 토한다고 들었습니다. 크게 심각할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1인실을 쓰면서도 면회만 할뿐 데리고 올수는 없었습니다. 데려가지 못하게 말리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좋지않다는 이유로요...
제 아이에게 좋지않다는데 데리고 올사람은 없겠죠?
출산하고 이틀째저녁에 신랑한테 애기 보고싶다고 울고불고난리를 쳐서 데리고와서 얼굴한번보고 3일째 가스도 나오고 밥도 먹어서 젖도 한번 물려볼려고 수유실에 내려가서 링거맞고는 젖물리기 힘들꺼라했지만 젖한번 물려봤습니다. 근데 잘 빨지를 못하더군요. 잠깐 노력만하고 다시 병실로 올라왔었고 그날 오후 애기가 자꾸 토한다고 병원에 한번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전 링거를 빼고 환자복을입고 옆건물에있는 소아과에 갔었습니다.
간호사도 같이요. 아기가 토한 흔적이있는 수건을 가지고 병원엘 찾았죠.
구토색깔이 초록색이더라구요. 의사선생님께서 아기얼굴은 편안하고 구토색깔은 그럴수도 있다고 그리고는 의사선생님께서 산부인과간호사에게 신생아들 위속에 청소해주는? 아무튼 뭐~라고하며 그걸해주라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위세척하는것같던데 그거랑은 좀 틀린가봐요. 신생아 출산하고 입안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호수? 로 뭔가를 하는거라네요. 그리고는 시럽을 처방해주더군요.
그날은 잘 넘겼습니다. 그날인지 담날인지 기억도 잘 나지않습니다.
애기한테 젖을 물리러 갔었어요. 젖을 물리니 여전히 토하더라구요. 근데 전과는 달리 초록색 구토는 아닌것같고 모유색깔이였어요.
힘들게 빨아서 그러나 뿌지직 변도 봤어요. 전 변색깔 한번 못봤구요. 간호사가 아기를 데리고 들어가서는 기저귀를 갈고 저에게 다시 줬거든요. 아기를...
그리고 젖을 물릴려고애를 쓰는데...제가 안을때 마다 끙끙 앓는 소리를 했어요....그땐 몰랐죠. 지금 생각해보니 제 가슴과 배가 아기배를 눌러서 아기가 아파서 그랬나봐요.
어쨌든 또 모유수유를 실패하고 나오려니 간호사가 말을하더라구요. \"내일 퇴원하신다구요? (제가 5일만에 퇴원하는 거였거든요. 사정상) 잘 먹지도 못하고 토하는데...엄마 산후조리도 해야할겸 조금더 있다가 퇴원하는게 어떻겠냐고요 자기들은 전문가라서 엄마보다 나을꺼라고....
근데 그날 새벽 2시30분쯤인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병실로 애기가 많이 아픈데 병원엘 가야겠다고 심각하게 생각하지않았는데...엠블란스를 불러뒀다면서 ....그때서야 심각성을 알았죠
그리고 양산에서 부산에있는 병원까지 간호사랑 같이가라고 ....산소 호흡기를 하고 병원엘 도착했어요.
부산병원에서 물어보더라구요. 애기가 어떻게 아팠냐고? 전 아는게 없었어요. 태어날때 몸무게랑 시간 밖에요. 조금 토했다는말과 일이생기기전 아침에 아빠랑 똑같은 B형이라는거밖에는요...
간호사에게 병원의사가 물었어요. 근데 저랑 마찬가지더라구요. 아는게 없었어요. 별로 도움이 되질않더라구요.
병원의사가 물었어요. 간호사에게 지금 아기 몸무게가 몇키로냐고? 그리고는 전화를 하더니 아기몸무게가 2.64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사가 몇CC 먹냐고 물어보니 10~20CC먹는다고 말을했어요.
전 아무것도 몰랐는데.... 아기가 그렇게 밖에 못먹었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몸무게가 그만큼 줄었다는것두요....
아무튼 우왕자왕 전 애기를 따라 신생아중환자실로 따라갔어요. 신랑은 접수하고 중환자실앞에서 기다리다 간호산가? 부르더라구요 엄마아빠한테 물어볼게 몇가지있어서 체크를 해야한다고요 근데 저희가 아는게 없어서 같이 따라온 간호사를 찾아봤지요 근데 신랑이 말을하더라구요 타고온 엠블란스타고 그냥갔다고....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저희가 아는게 없어서 말도 못하고 부산병원측에서 제가 있던 산부인과랑 통화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기다리길...
울아기가 괴사성 장염이라더군요.
지금 수술을 하지않으면 ....수술을 하더라도 살아날 퍼센트는 얼마되지않는다고요. 근데 수술방까지 없다고....일단 항생제를 써봐야한다고 제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서 수술하면 않되냐고 물어보니 아기를 옮기는 자체가 위험하다고 수술하러 가는 중에 사망할수도있고 수술준비하다 사망할수도 있다고
그리고 조금만 일찍알았더라면 가능성은 있었는데 ....하더라구요.
세상이 무너지는줄알았죠....그러고 기다리길....애기가 많이 안좋다고 수술방생겼으니 수술을 해야겠다고 동의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수술을 하고 담날 새벽에 저산소증으로 코에바람만 넣고 있다고 ....결국 8월10일새벽5시쯤? 사망했어요. 그리고 11일날화장했구요. 화장한날 산부인과를 찾았어요. 제왕절개를 한터라 실밥을 제거해야했거든요.
병원엘 찾으니 수간호사쯤 되는 사람이 오더니 위로의 말만해주더라구요.
어찌됐건 엄마는 조리를 해야하니....저세상 간아기는 어쩔수없다니....
울아기 나올때는 건강하게나왔냐고 물어보니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물었죠 애기가 그렇게 못먹고 몸무게가 줄었는데 왜 엄마한테 한마디 없었냐구요. 그랬더니 애기들은 원래 토하고 못먹다가도 잘먹고한다고 몸무게는 일시적으로 줄수있다고
제 심정으로는 산부인과에서 망나니처럼 막~ 하고싶었지만 이미 죽은 아기 그런다고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무말 없이 나왔어요.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요. 처음 부터 애기가 토하고 좋지않았을때 왜 엄마인 저한테 한마디한지않았는지 그렇게 못먹고 몸무게가 그렇게 줄었는데 한마디 말조차하지않고 그렇게 심각해질때까지뒀는지....
생각해보면 산부인과에 소아과도 없었어요. 있긴해도 진료안한지 좀 됐더라구요. 소아과 전문의사도 없어요. 산후조리원까지있는 양산에서는 그래도 알아줄만큼 큰병원인데....제잘못이겠죠? 그런걸 알면서 그병원에서 아길나은....
지금 아기가 저세상간지 이제 2주? 요즘 제가 날짜 계산도 못하겠네요. 그 날리치던 몇일이 너무길게 느껴져서....아무튼 아직 산부인과에서는 아무소식이 없어요 제가 아무말 안하고 있어서 그런가?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계산다하고 아기는 아기대로 죽고....그리고 출산후 하는 선천성검사 결과도 아직나왔다는 소식이 없어요...선천성검사결과는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걸린다고 들었는데...아직까지....
제가 또 우리 아기같은 아기가 나올까봐 어떻게 하고싶지만 비용도 만만치않고 제가 병원을 상대로 싸울려고하니 성과도 없을것같고 ....생각만있고 어쩔도리가 없어요. 병원측에서 사고라고 생각한다면 벌써 조치를 하더라도 했을껀데....뭘 어떻게 해야할지....
그리고 저 수술해준 담당의사는 제가 수술하고 담날 부터 열흘간 휴가라고 휴가간 상태였구요. 이걸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할지....해서 그냥 제 답답한 심정을 하소연 합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좀해주세요. 돈도 없고 힘도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물어볼곳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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