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잔류 소파수술로 인한 자궁협착증
김경희
2008년 4월 자연분만으로 여아 출산후 태반잔류로 인한 지속적인 출혈과 3번의 다량 출혈로 5주째 되던때 병원에서 소파수술을 받고, 그 수술로 엄청난 출혈, 2번의 쇼크가 있었고, 자궁벽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그후로 생리를 하지 않았고, 한달간 피임약을 처방받아 먹었으나 역시 생리를 하지않아 검사한 결과
자궁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궁을 반으로 찢어서 그안에 풍선을 넣어 떨어지도록 하는 수술을 불임전문 병원에 가서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대로 있기에는 너무나 억울하고 속상하여 혹시나 의사의 실수가 있었던건 아닌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한가지 의심스러운점은 태반제거 수술후 지금까지 병원비 (여러차례의 진료와 초음파 검사등...) 를 병원에서 청구하지 않았고 끝까지 저의 치료를 도와주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고마운 일이지만 자선사업가도 아닌 의사가 그렇게까지 한다는건 본인의 실수나 일말의 양심의 가책때문이 아닐까요? 이제 남은 수술은 제 부담으로 해야한다고 하는데 (본인 병원이 아니기때문에)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이 되어 힘이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미리 답변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