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입원중에 꼬리뼈를 다쳤어요
홍석미
안녕하세요
제가 발목인대가 끊어져서 입원했구요 물리치료받고 다리깁스를 다시하려고 주사실에 들어갔다가 의자(바퀴달린의자)에 앉다 의자가 미끄러져 꼬리뼈골절되는 일이 생겼는데요.(입원한지 4일후)
간호사들이 그 의자는 전부터 잘 미끄러져서 엉덩방아 많이 찌었다고 직원들도 앉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제일 속상한게 처음 엑스레이사진을 찍었을때 엑스레이사진이 골절로 나와있었음에도 의사가 저한테 엑스레이사진 안보여주고 약간 뒤틀렸다 하고 두번째 찍었을땐 기형이라느니 일주일후에 진료시엔 골절같다느니 말을 번복하더니 또 일주일 후에 진료시에
제가 계속되는 통증을 호소하니 또 골절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너무 예민하다느니 꼬리뼈는 오랜시간이 지나야 낫는거고 의사인 자기한테 물어봐야 내가 어떻게 해줄수 없다느니. 아주 쎈 진통제를 놔줄까 아니 그건 안되잖아 하면서 비아냥섞인 말투로 저를 대하시더니 제 말도 다 끝나지 않았는데 \"외래\" 하면서 간호사를 부르더군요.
순간 무시받는듯한 느낌이 들고 너무 속상해서 그리고 왠지 뭔가 속이는거 같아서 다른병원가서 진료및 엑스레이촬영을 했더니 골절이 맞다고 하여
원무과장한테 따졌습니다.
의사가 병원에서 다친걸 아니까 고의적으로 책임지지않으려고 진단을 속인거아니냐고 그랬더니 그런건 아닐거다 의사가 오진한거다
병원에서 다쳤구 병원에서 원인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근데 보상은 못해주겠다 물리치료는 자기 병원에서 받으랍니다.
의보조합에는 청구하고 저한테만 안받겠다구요.
개인보험사에 청구하려고 초진기록지 복사요청했는데 병원에서는 뒤늦게 병원진료기록지에 골절로 표기했더라구요..
그리고 정형외과 의사가 엑스레이 사진상 골절을 바로 확인못한다는게 말이나 되는지요
책임면피할려고 한게 확실한테 그부분이 너무 화나고 억울하고요 저는 지금도 아프고 그 병원을 신뢰할수 없어서 퇴원후 다른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중입니다.
남편은 제가 개인보험을 들어서 실비청구할 수 있으니 그냥 잊자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계속되는 통증에 정신적인 스트레스 많이 받은상태구요
다른병원에서 진료시에 들어가는 비용을 이병원에 청구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진단서는 끊지안았지만 진료차트에 6주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럴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병원에서 다친게 확실한데 보상이 안되는지요. 처음엔 보상까지는 생각안했었습니다.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괘심한 생각에 원무과장은 의사가 진단이 약간 애매했다고 오해푸시라고 하는데 저 이럴땐 어찌하면 좋을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너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