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의료과실 아닌가요?
Sunny Joo
제 언니가 어제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예정일이 되었는데 아기는 너무 크고 진통은 오지 않아 촉진제를 맞다가...
그래도 진통이 오지 않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의사는 보호자가 알아서 결정하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어머니가 제왕절개를 하게하셨습니다.
그런데... 출산후에... 보호자를 오라고 하더니...
아기를 꺼내놓고 물혹이 2개가 있어서 물혹을 떼어내고 난소한쪽 까지 다 잘랐다고 합니다. 그러고선 담당의가 어머니 손을 꼭 잡더랍니다.
자연분만을 했다면 큰일날뻔 한거죠....
형부가 10개월동안 병원을 다녔는데 그렇게 큰혹 두개를 지금까지 몰랐던게 말이 되냐고 했더니 가려져서 잘 안보였다고 하더랍니다.
저도 물혹이 있어서 난소한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적이 있어서...
이쪽은 좀 잘 아는 편입니다.
이병원은 진료보는 여자담당의는 진료만 보고... 수술은 남자의사들이 했답니다. 그런점도 좀 석연치 않구여...
여자담당의가 10개월동안 초음파를 보면서 그렇게 큰혹 두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두달전에는 조산기가 있어서 산부인과에 5일동안 입원한적도 있었습니다. 조산기도 물혹때문에 있었던것 같기도 하구여--;;
10개월동안 초음파검사를 한 담당의사가 그렇게 큰 물혹을 초음파에서 발견하지 못한건 명백한 의사의 실수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