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섬유지방종 수술 김은혜
지난 9월1일 동네의원에서 섬유지방종 수술을 받았습니다.
단순 지방종인줄 알고 의원을 찾았고, 아무런 검사 없이 바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절개 후에야 뿌리가 깊고 단순한 지방종이 아닌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수술했더라면 미리 예견할 수 있었을텐데....

국소마취 상태로 수술시간은 3시간 가까이 되었고 두군데를 절개하여
수술자국도 삼센치 칠센치 정도로 커졌습니다. 제거한 종양들은 절대 저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이삼센치 정도...조직검사 후 종양들은 섬유지방종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일주일 후, 진물이 많이 나서 실밥을 아직 뽑으면 안될꺼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원래 일주일이면 실밥 뽑는다고 실밥을 제거해 버리셨고
진물이 아니라 지방이 나오는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실밥을 뽑은후에 피가 나오기 시작했고, 병원에선 상처가 약간 벌어졌으니 두군데만 다시 꼬매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두군데만 다시 꼬맨게 아니라 진물난 부분까지 째고 거의 다시 꼬매셨고 부분마취 상태로 상처를 다시 뒤집어 놓으니...전 정말 실신할 뻔했습니다.

칠센치 정도이고 잘 움직이는 곳은 원래 한 이주 있다가 실밥 뽑는게 정석 아닌가요? 그리고 애초에 꼬맬때 깊게 꼬매지 않고 옷 바느질 하듯 얇게 작게 꼬매 놓아 안터질 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의사의 성급한 판단과 수술경험 부족으로 두번씩이나 고생하고 몇주째 누워만 있자니 너무 억울하고 몸대로 마음대로 몹시 힘이 듭니다.

제가 간 곳은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함께 하는 곳인데..
에스테틱 전문이지..성형외과는 현재 개업준비중으로 의사와 간호사 모두 거의수술 경험이 없는것 같습니다.
수술할때도 도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의사가 이거 가지고 오라고 하면 한참 찾아서 가져오고 이거 아니다 저거다 그게 아니다 하며. 글러브도 낄 줄 모르는 간호사에...
환자 눕혀놓고 몇시간째.... 마루타가 되었다는 생각밖에 드질 않습니다.

작은수술이니 소송은 당연히 못할테고
병원잘못찾아간 죄로 이렇게 참고만 있어야하나요?
의사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지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셨지만.
제 마음의 상처와 너덜너덜해진 제 상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담할 곳도 없고 너무 속이 상해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면책공고

본 사이트의 내용은 본 법인의 소개를 목적으로 제공된 것이므로,
여하한 조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률자문을 거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