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의 연락지연..
관리자
보호자들로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실제 어떤 경과를 밟았는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최소한 중환자실 기록 등 각종 의무기록 및 검사결과 일체를 검토한 후, 배상 요구 가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한 후, 재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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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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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9개월 남아의 엄마입니다.
> 저희 아기는 태어나 4일만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퇴원하여 2일 후 혈변이 보여 주말이라 병원 응급실에 찾았는데 우선 입원을 하자고 해서 그렇게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하루 10분정도 면외가 되는 상황이라 저희는 아이만 보고 주치의도 금요일외에는 볼수 없이 간호사의 그날 그날 기본적인 내용과 담당 의사의 말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검사결과 변에서 혈액이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만 계속 들으며 4일을 보내고 입원 후 금식했다가 혈액이 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수유을 할 수 있다고 해서 2일 저녁부터 수유가 들어갔습니다. 퇴원얘기도 나오면서 그냥 잠시 스쳐가는 병원생활이라 생각했는데 5일째 면회를 갔는데 3시간이 지나도록 면회가 되지 않고 계속 기다리라고만 했습니다. 남편이 회사에서 도착해 면회가 되었는데 이건 정말.... 아이가 산소호흡기를 하고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 조그만한 아이를 ...병원에서는 아이가 밤에 갑자기 발작을 하며 경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쇼크상태에 빠져 위험했다고 하며 폐혈증이 왔다고 했고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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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병원에서 아이가 그렇게 위험한 상태에 빠졌는데 어떻게 연락한번 주지않고 면회를 갔는데도 아이를 응급조치중이라 기다리라는 말만 하였습니다. 아이를 그 상태까지 만들어놓고 연락을 못드려 미안하다고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가려는데 평소 얼굴로 보이지않던 의사가 남편에게 아이가 신생아괴사정장염이라고 했습니다. 담당의사는 계속 결과가 혈변이 아니라며 계속 검사만 했는데 어떻게 담당의사도 아닌 모르는 의사가 뜬금없이 그것도 미리 사전 예약도 아닌 집으로 가는 도중 복도에서 만나 그런얘기를 할 수 있는지..
> 어이가 없었으며 화가 났지만 항생제가 들지 않으며 아이가 위험하다는 말에 정말 아무것도 따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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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마다 얼굴을 볼 수 있는 주치의는 쇼크상태에 빠지면서 뇌에 손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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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일 입원 후 아이는 퇴원했고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지만 그때 뇌손상을 입고 현재 재활치료를 매일 받고 있습니다. 어제 걸을지도 모르고 어떤 불편한 몸을 가지고 성장해 갈 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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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미래를 매일같이 병원에서 보내게 만든것이 병원측의 신속한 의료진행이 되지 못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희에게 아이가 그렇게 위험한 상황에 있는데 알려주지 않은것이 잘못된 의료행위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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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아이의 병명을 바로 확인하지 못한것과 또 아이의 상태를 정확이 모른채 금식을 풀고 수유를 잘못한건 아닌지.. 또한 무엇보다 보호자에게 연락하지 않는 병원측의 행위가 무엇보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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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가 의료사고로 병원에 책임을 물수 있는 상황인가요.
> 의료사고는 피해자가 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도 아이를 위해 마음을 비우고 치료를 받으라고 합니다. 저는 병원에 책임을 물수 있는 사고인지 알고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