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반측성안면경련 수술후
박호균 변호사
수술 이후 종전에 없었던 증세가 발생하였으므로 수술과의 관련성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난해한 사안으로 평가되는데요, 그간의 의무기록 및 검사결과 일체를 확보한 후, 법률사무소를 택일하여 구체적인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의료진의 과실이 있더라도 환자에게 손해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소송상 실익이 낮기 때문에, 현재 진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향후 치료비, 예상되는 장해 정도 등에 관해 의견을 구하길 바랍니다..
=======================================
상담자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십니까?
> 저는 임영택이라고 합니다.
>
> 저희 아버님은 10년간 좌측 반측성 안면 경련의 증상이 있어왔고
> 올해 9월 1일 부산 모 대학병원 신경외과에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
> 수술 후 좌측 안면 경련부터 해서
>
> 1)우측 안면 경련 (양쪽 떨림-안검 경련)
> 2)양손 떨림 (특히 오른손)
> 3)양발 떨림 (미세하게)
> 4)보행 장애(Short Step + 균형 문제)
> 5)발음 장애(쉰 목소리 등)
>
> 이러한 증상이 점차 악화되어
> 10월 둘째주에 서울에 큰 병원으로 전원을 갔습니다.
>
> 수술한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견을 제시합니다.
>
> 신경과 - 파킨슨증후군 Parkinsonism
> 신경외과 - 메이그 증후군 Meige Syndrome
>
> 으로 의견을 주었는데..
>
> 서울에서는
> 이전의 모든 약을 끊고
> 약물 조사 및 MRI 촬영을 하였는데
>
> 지나가는 말로 신경과 주치의께서는
>
> 1) 수술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이게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다.
> 2) 약물 사용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 MRI 에 대한 소견은
> 신경외과 - 수술에 문제는 없는 듯 하다
>
> 라고 말씀하네요
>
> 아직 뇌pet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 주치의께서 첫 진단을 하실 때 지나가는 말로
> 파킨슨이 있네 라는 소리를 잠깐 들었어요.
>
> 현재 서울 ~병원에서는 이전의 모든 약물을 끊고,
>
> 1)세나진정 : 파킨슨씨병
> (드러그 인포에 가서 알아보니 파킨슨씨병에 들어가는 치료제)
> 라는 약물 하나만 처방받다가 3일 후 끊고
>
> 2)프라놀정 : 본태성 진전 + 파킨슨병에 의한 진전
> 이란 약물로 지금 2일째 다시 처방중....
>
> 수술한 병원의 약물을 끊으니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가
> 서울에서 제공하는 약물이 때때로 더 경련을 일으키는 것 같네요
> (지금은 약물을 바꿔가면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약물 탐색 중)
>
> 제가 여러가지 공부해보니(파킨슨, 파킨슨증후군,메이그증후군,안검경련)
> 저희 아버님의 증상은
>
> 파킨슨증후군에 가장 가깝다고 판단됩니다.
>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이 아니라.....)
>
> 본인은
> 수술 이전에 아버님은 건강하게 정년 퇴임후 생활하였고
> 안면떨림때문에 신경과에서 수술이 최선의 방법으로 안내하여
> 멀쩡하게 자기 발로 병원들어가서 입원하고 수술하였는데
>
> 수술 후 파킨슨증후군(제 소견 : 3단계 정도)의 증상이 보이니
>
> 1) 수술과정중에 문제점
> 2) 약물사용에 문제점
>
> 있다고 제 개인적인 강한 의심이 듭니다.
>
> 지금은 치료중에 있습니다. (약간은 호전중....)
> 주치의께서는
> 1)수술과 2)보톡스 치료법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 말씀하시네요
>
> 저희는 주치의께 공정하게 이 사건을 판단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
>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가요?
>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