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태아사망
박호균 변호사
전치태반에도 크게 4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는데요, 약 반수 정도에서는 만기에 가까워져서 첫 출혈을 하지만, 나머지 임신부에서는 조기분만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 조기분만으로 아이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치태반으로 진단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출혈이 개선되면 가능하면 분만을 연기시키고 대기 치료를 하는데요, 바로 제왕절개를 하여야 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심하게 출혈을 하거나 진통이 계속되면 급속히 수혈을 하고 임신기간에 관계없이 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진단 경위, 출혈 양상, 임신 주수 등을 확인해야 겠지만, 전치태반 자체가 조기분만, 태아 발육지연, 주산기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배상을 요구하기에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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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영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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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와이프는 5월초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전치태반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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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치태반이란 태아가 산모의 태반의 위치에 자리잡아 엄마의
>
> 태반을 자꾸 건들여 하혈을 하게 한다더군요
>
> 의사의 말로는 이럴때에는 몸의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기위해 게속
>
> 누워있어야 된다더군요 그래서 태아가 엄마뱃속에 있는 기간을 늘리자고
>
> 하더군요.
>
> 저는 동의를 하고 와이프는 약 40일동안 병원에 있었습니다.
>
> 그러나 에상과는 달리 매일 일정량의 하혈을 하더군요 병원에서는
>
> 하혈을 막기위해 고혈압환자에게 쓰는 약으로 혈액을 응고시켜
>
> 하혈을 막는다고 설명해주더군요.
>
> 그러나 별차도는 못봤습니다. 매일같이 하혈에도 불구화고 의사는 별다른
>
> 지시없이 똑같은 약처방과 태동검사를 실시 했습니다.
>
> 6월 13일까지 태동검사를 실시하였는데 태아는 건강하다는 판정을
>
> 받았습니다.
>
> 그러나 그 다음날 6월 14일 새벽 4시경 와이프는 하혈을 시작하더니
>
> 침대시트가 온통 피로 범벅될 정도로 피를 쏟더군요 그러더니
>
> 그의사 하는말이 여기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길래
>
> 큰 대학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옮기자마자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
> 대학병원에서는 산모와 아이가 위험하다 최하 둘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
> 라고 설명하고 생명을 잃을 경우 이책임은 의사에게 묻지않는다는
>
>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
> 태아는 하혈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순간 너무 놀라 쇼크상태에 빠져버렸습니다.
>
> 그상태로 태아는 인큐베이터 안으로 들어가 3일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
> 의사는 일반 성인으로 치면 뇌사상태에 빠진거라고 하더군요
>
> 그리고 산모는 다행히 목숨을 건져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요양중입니다.
>
> 제친구 의대생의 소견으로는 \"전치태반 판정을 받았다면 하혈로 인해 최고 산모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라 바로 제왕절개를 해서 아이를 인큐베이터에서 키우고 산모를 살려야한다. 그의사가 그렇게 하지않는 것은 좀 이상하다\"
>
> 라고 설명해주더군요
>
> 저두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 까요 소송이 가능할런지
> 소송에 이길 수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