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급]마취쇼크사 했습니다. 낼모레가 발인입니다.
박호균 변호사
답변이 늦어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검이 시행되면, 사건이 오리무중으로 빠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부검결과가 언제나 유족 측에 유리하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사망진단서의 선행사인이나 중간선행사인을 확인한 후, 그 사인이 지나치게 불명확한 진단명만 아니라면, 부검 시행 여부는 유족의 감정이나 의료인의 태도 등을 종합하여, 유족 측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장례절차를 마친 후 관련 의무기록 및 검사결과 일체 등을 확보하여,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 바랍니다...
위로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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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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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히 적겠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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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목요일 요실금 수술을 받기위해 종로 모 개인병원에서 국소마취 후 쇼크발생으로 인해 호흡곤란증세가 발생하여 해당병원에서 응급조치(인공호흡) 중 상태가 진정되지않자 119를 통해 종합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금일(11/18) 저녁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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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 모레(11/20)가 발인이고 장례 치르고 나면 그걸로 그냥 끝나버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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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사망원인 및 소송을 위해서는 부검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진료 기록부등 소송에 필요한 서류등에 대한 확보도 필요할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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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도와주십시오. 일반 서민으로써 6살 8살 아이들과 남편을 두고 39살이란 나이에 지난 주 목요일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사람이 요실금 수술한다고 들어가서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린다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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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합니다. 그냥 이대로 보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고, 진료기록부 확보등 소송준비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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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 아침(11/19)에 장례식장에 갑니다. 낼 모레(11/20)면 발인입니다. SMS 또는 전화로 빠른 답변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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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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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소송이란게 계란으로 바위깨기니 걍 손 놓고 허망히 죽은 망자를 보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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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