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부탁드립니다.
윤진희
저는 올해 5월에 결혼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저는 아기를 가질생각에 임신전에 검사하는 산전검사라는걸 11월 07일날 받았습니다.
병원에서 처음 접수할때 결혼한것과 마지막 생리 날짜를 다알려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11월14일날 검사 결과가 나와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다른 이상은 없지만 풍진이라는 항체가 없다고 해서 저는 당일 풍진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11월20일 생리가 없어서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국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다 검사를 했습니다.
어이 없게도 임신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검사받은 병원을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의사는 한숨을 내쉬면서 임신이 맞다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상태로 봐서 임신한지 2~3주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의사는 애기를 지워야 한다고 저한테 딱 짤라 애기했습니다.
빨리 수술을 하는것이 산모에게 좋다고 하면서 빨리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날 저희 부부는 밤새 울면서 어쩔수 없다! 결론 내려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11월21일 오후 3시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비와 진료비 약제조비등 모든 비용은 병원에서 부담하였으나 마지막 약조제비는 제가 냈습니다.(3,600원)
저는 처음에는 너무 정신이 없고 어쩔줄을 몰라서 의사가 하라는데로 다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건 병원측에 과실로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래서 11월26일 치료를 끝내고 의사와 상담을 하는데 제가 물어봤습니다.
산전검사때 임신여부를 확인 안하냐고!병원에서는 당연히 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산전검사를 해서 풍진 항체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임신여부도 확인하지 않은체 주사를 놓을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담당의사는 그건 본인이 기본적으로 임신을 안했기때문에 검사하러 온것이 아니냐고 저한테 다시 묻더군요.
제가 임신을 했는지 않했는지 그걸 어떻게 알수 있습니까!
보통 사람들이 자기가 임신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생리주기때 안해야지만 그때서 검사하지 않습니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늘 상담받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담내용을 녹음 했습니다.
제 진료카드도 복사해서 가지고 왔고 그리고 그진료카드에는 중절수술한 기록이 없다고 했습니다.
왜 없냐고 물어보니깐 타당하지 않기 때문에 기록은 하지 않고 유산신청서만 보관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기집이 보이는 초음파 사진 한장을 복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신적 피해보상 애기를 하니깐 줄수 없다고 딱 짤라 애기를 하더군요
병원측 변호사와 애기를 하라는듯이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이대로 그냥 일을 덮어 두워야 합니까?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지금 너무 억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