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상담실

[답변] 위암 수술 후 복막염, 뇌경색까지 고민정 팀장

위암수술 후 발생한 복막염으로 재수술을 시행하고, 이후 다시 패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쇼크 발생 이후 뇌경색 등 뇌졸중 증세까지 남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중한 상태의 원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복막염으로 보이고, 위암 수술 전후 및 경과관찰 과정에서 복막염 등 감염에 대한 처치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일부 기왕치료비/향후치료비/개호비/일실수익(가동기간 내인 경우)/위자료 등에 대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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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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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저희 아버지께서 11월 초에 위암이라는 병원의 진단에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진단을 할때 제가 같이 갔었는데 위암 2기라고 하시면서 항암치료도 받을 필요없는 수술로 간단히 제거가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초기 중기 말기 중에 어느 정도이냐고 물어보니 초기에 해당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 그런데 수술을 하고 나서 의사의 말이 위를 전부 절제하였다고 하셨고 장이 서로 들러붙어 있어서 떼어 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하시더군요...오전 10시에 수술실에 들어가셔서 오후 7시쯤에 나오셨습니다.
> 그리고 병실에서 회복을 하시면서 수술 후 약 3일이 경과된 후에 까스가 나오는것을 확인 하시더니 바로 미음을 주시더군요. 하지만 드시면서 속이 답답해진다고 몇 수저 들다가 말았습니다. 이런 증상을 의사에게 말하였더니 다시 금식을 하시고 또 몇일 후에 다시 미음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드시다가 속이 답답하고 아프셔서 다시 금식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나서 몇 일동안 계속 잠도 못 주무시면서 배가 아픈것을 호소하였지만 딱히 다른 처방이 내려오지도 않고 매일 엑스레이와 피검사등을 하였습니다.
> 아버지께서는 혈압과 당뇨가 있으신데 여러 합병증을 우려하여 제가 간호사나 의사선생님께 여러번 배가 너무 아파하신다고 말씀드렸지만 별로 달라진것은 없었습니다. 진통제 처방만 있었습니다.
> 그리고 복막염이 된 그날, 3일전부터 배가 불러오고 뱃속에 물이 찬 모양으로 배가 출렁거리고 있었는데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이뇨제와 기타 약들을 처방만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 그때 배 옆에 뚫어놓은 호스 주위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 물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외과 인턴이 드레싱을 하고 간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드레싱한 곳 뿐만아니라 주위에 흐를 정도로 심하게 흘렀습니다.
> 그때 간호사나 외과 인턴은 거즈만 두껍게 덮어주었습니다.
> 하지만 저녁늦게 오신 담당선생님이 상황이 안좋다면서 응급 수술을 결정하시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중에 나오신 담당선생님이 장이 막혀서 수술부위로 이물질이 나와서 복막염이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다시 장이 유착이 되어 장을 일부 잘라 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장이 막힌다면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씀도 하시면서 힘든 수술을 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몇일후에 제가 담당선생님을 만나 뵙고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 복막염이 될때까지 어떻게 모르고 있을 수 있느냐고? 매일 피검사며 모든 검사를 하지 않으셨냐고 물어보니 혈압과 당뇨약을 처방했기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기가막힐 노릇이었습니다.
> 환자가 아프고 아무 의료지식이 없는 보호자가 봐도 배가 불러오는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닌데 그 썩은 물이 터져 나올때까지 몰랐다는게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 아버지를 생각해서 조용하게 나왔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몇 주를 보내고 다시 아버지는 일반 병실로 오셨는데 두번째 수술후 한 달여 동안 아버지는 편안한 잠 한번 못 주무시고 밤낮으로 진통제를 맞고 진정제를 맞아야만 조금 잠을 이루셨습니다.
> 그러다 혈압이 떨어지지 않고 160정도에서 계속 머물러서 다른 과 선생님이 진료를 하시기도 하였습니다.
> 두번째 수술시에 복부를 다 꼬매지 않고 벌려놓은 것을 며칠전에 다시 수술을 하였습니다.
> 그리고 1월 1일 낮에 아버지께서는 의식을 잃으셨고 그때 마침 옆방 환자의 병후를 관찰하러 오신 담당의 선생님께서 아버지의 상황을 보시고 중환자실로 이송하였습니다. 호흡곤란 증상과 혈압이 200넘게 올라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여러 검사를 하신 선생님께서는 뇌경색일 가는성이 있다고 말씀하셨고 지금 아버지께서는 의식은 있으시지만 말씀은 못하고 오른쪽 몸에 데미지가 있을 것 같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 간단한 수술로 위암을 제거하고 편안한 노후를 생각하신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지금 한분은 의식이 희미하고 어머니께서는 마음의 병으로 입원하셔야할 상황입니다.
> 이런 상황에서 자식인 우리들이 할 수있는 일은 무엇인지요?
> 치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요?
>
면책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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