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수술후
오수미
아버지께서 목디스크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전엔 어깨의 통증과 왼팔의 저림과 기능저하가 진행은 되고 있었지만 일상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처음 수술을 마치고 담당 의사가 처음 검사를 해서 보였던것보다 많은 몇개의 디스크가 터지고 눌려있고 파열되어 있었다고 하시면서 수술은 마치 다 잘된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마취에서 깨어날쯤 왼쪽 어깨의 참을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시더군요
일주일후 통증때문에 두번째 수술을 하셨습니다.
근데 두번째 수술을 하신후 왼팔은 전혀 쓸수가 없고 이번엔 오른쪽 어깨가 아프시답니다.
현재는 진통제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세요.
세번째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아버지 두려워서 못하시고 현재는 3차수술을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통증의 원인을 속시원히 못찾았는데 3번 4번 5번 뼈에 핀을 받쳐야 한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상태가 처음보다 날로 안좋아지는데 이런 불안한 수술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수술전엔 한살배기 손녀딸도 번쩍 들어안으시던분이 이젠 손녀딸도 못안으십니다.
한번의 수술로 끝날줄 알았던 디스크 수술이 두번 세번 해야한다는것도 어이가 없는데 게다가 그사람들이 잘못해놓은 수술때문에 수술비는 날로 늘어가고 아버지의 상태는 날로 안좋아지고..
왼팔 마비로 생업에도 손을 놓으셔야 할것같아요.
처음 병원측에선 디스크가 터지고 파열이 된게 있어서 그것만 제거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두번 세번 수술을 행하는것은 검사 오진에 수술도 잘못되었으니 의료사고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