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산부인과 의료사고 상담 질문드립니다..
관리자
질출혈이 있을 당시 산모의 자궁수축의 정도나 빈도, 태아의 심박동수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위해 입원이 필요하였는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자료는 부족하겠지만 당시 의무기록 및 검사결과가 있다면 이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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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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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용기를 낼수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두번다시는 저와 같은 일이 일어나질 않길 간~~절히바라며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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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에 아가를 처음 가진 여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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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무너지고 날벼락 같은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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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삭 37주에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우리아가 사산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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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주때 내진시 자궁문이 1센티정도 열려있었고 출혈이 있었는데 괜찮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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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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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음날 이슬이 비춰서 병원에 갔더니 아직 때가 아니라며 또 그냥 돌려보냈습니다.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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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아가가 크면 안된다고 강조하여, 특히 만삭때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라면서...그래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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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걸어다니며 그날도 운동을 했습니다.(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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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산엔 의사말이 법이잖아요....전 시키는데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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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37주 되는 (수요일) 병원에 갔더니 초음파검사시 심장박동이 들리지 않는다고 유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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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의뢰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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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단결과 아가가 사산된지 이미 오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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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를 낳아야 하는데 제겐 한가닥의 희망도 없었어요. 배속의 아가가 태동을 하는듯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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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꾸 초음파검사를 요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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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산된 아가도 자연분만과 같이 분만해야 한다며 촉진제를 맞고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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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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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차마 우리아가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용기가 나질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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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태껏 참을수 없는 눈물에 울며 불며 죽고 싶은 심정으로 살아왔어요 특히 아가들만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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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정말 우연찮은 일이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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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우리 교회 새로오신 분이 그산부인과에 다니고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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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주인 그분은 저랑 같은 증세(자궁문 열리고 이슬보이고)였는데 그 산부인과에서 괜찮타며 기다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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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랬다고... 저한테 한진단을 또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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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아픈 얘길 해서 속히 병원을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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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에서 이미 자궁문이 열려있어 감염되면 어떡하냐고 깜짝놀라면서 입원시키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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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도 그엄마는 설전날 득남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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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가 생각이나서 그 산부인과앞을 지나가질 못해 돌아돌아서 집엘 왔었고, 밤마다 우울증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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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이루질 못했어요.... 그동안 산부인과를 남편이 1번 찾아가봤지만 계속 유감이라고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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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그산부인과에 가서 그 의사를 만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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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주때 당신이 나와 우리아가를 다시 집으로 돌려보냈을때 그진단이 과연 최선이었을까? 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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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사산된지 오래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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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주때 우리아가는 세상에 나올려고 문을 두드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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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진단을 아직까지 하고 있는 이산부인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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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저와같은 비슷한 경우를 겪으신분 부디 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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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런 경우 어떻케 대처하여야 하는지도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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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다시는 저와같은 일이 일어나질 않길 바라며 이 산부인과에 대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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