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소송때문에 글을 올립니다.
강창묵
제가 군대에서 루푸스란 병에 걸려 전역을 했습니다.
처음 부대 일동국군병원에서는 장염 + 과식 때문에 위가 꽉차고 부어있다고
판단하고 부대로 복귀시켰으나 보도당 하나 달랑맨채 부대에서 누워있다가
잠도 한숨도 못잘정도로 복통과 구토를 해대며 3일 밤낮을 아프다고 졸라 겨우 사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일동병원에 가봤냐구
하시면서 좀 의심스러워 하시며 빨리 일동병원에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전 일동병원에 끌려왔고 그제서야 CT촬영을 했고 복수에 물이 가득차고
장이 보통사람에 비해 서너배로 부어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참고 참고 금식 하는데 그날저녁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코에 튜브를 달려고 하시는데
저는 역겨워서 도저히 끼지 못하고 실패했고 배에 마치를 하고 주사기로
복수를 뽑아내려 했지만 땡땡 부어있어서 바늘이 들어가다 말아 실패했고,
그제서야 전 수도통합 병원으로 옮겨 수술(시험적개복술)을 받았습니다.
근데 병명은 상세불명의 복막염 그렇게 한달정도 점점 나아져 복귀하려고
하는데 다시 복통이 시작되었고, 군의관님은 서울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걸쳐 루푸스라 밝혀졌고, 그로인해
전역하여 국가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군복무로 인해 볼수없다며, 퇴짜맞았
습니다. 부모님은 너무 억울해 하시고 소송에 대해 알아보라 하셔서 글을
올립니다. 아 저는 부대에서 운전병 이었으나 일병때 예초병으로 발탁되어
예초병을 거의 매일같이 달고 살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간호사신데
자외선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클거라고, 루푸스로 승소한 국가유공자
기사 보니깐 자외선가능성이 커서 어쩌구저쩌구 해서 국가유공자가 됫던데,
제가 행정소송을 하면 이길확률은 있을까요...?
또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면, 그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