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초음파 오진. 과실 문의드립니다.
유민아
글이 좀 기네요... 읽어주시고 답변 부탁드릴께요...
임신 16주부터 22주까지 매우심각한 양수과소증으로
매주 초음파로 상태를 확인 하였습니다.
17주때는 기형아검사(트리플테스트)에서 애드워드증후군 10:1이 나왔구요..
19주때 양수천자를 잘못하여 태반에서 피를 잘못채취하여
20주때 다시 양수천자를 하자 하시더라구요... 저는 안하면 안되겠냐고 하였는데
트리플결과상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고 아기가 다치더라도 무리해서라도 해봐야겠다고..
결국 20주때 양수천자를하여 기본 20cc뽑아야 할것을 4cc만 뽑고 검사를 냈죠.
결과는 22주때 정상으로 나왔구요.
16주때부터 매주 초음파로 확인 할때마다 저와 신랑은
태반과 아기 심장. 신장. 방광 있는지 상태는 괜찮은지 물어봤습니다.
물론 괜찮다고 하셨구요. 양수량이 적은거 외에는 다 괜찮아 보인다고.
22주 2일 의뢰서를 받고 아산병원에서 양수주입을 받으러 갔습니다.
레지던트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보시면서 하시는말씀이
아기 오른쪽 신장이 없는거 같다고... 방광도 없다고...
왼쪽 신장이 있는거 같긴 한데........... 심장도 이상이 있어 보인다고...
일단 양수주입후에는 더욱 확실히 보이니깐 일단 양수주입후에 다시보자고...
교수님이 오셔서 양수주입을 하시려고 초음파를 보시는데
보시자마자 심장이 이상이 있어보이는게 아니라 확실히 이상이 있고
양쪽 신장도 없고 방광도 없다고...
이틀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아기를 사산하여 하늘나라로 보냈습니다.
병원에서 하시는 말씀이 양수검사 4cc 로 한것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그건 엄마의 염색체가 뽑혀서 정상으로 나온것일 가능성이 크고
애드워드 증후군 10:1나온것은 아기가 작아서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제가 이해가 안되고 너무 억울한 것은
저도 간호과를 졸업하여 알고있는것이 양수과소증일때 당연히 확인해야할 것이
태반기능과 아기 신장. 방광 이상유무를 확인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어서
매번 물어봤던건데 이상이 없고하여 병원만 믿고 있었는데...
대학병원에서는 한번 보고도 심실중격결손에 양측 신장 무형성에 방광도 없다고 하니....
그리고 어제는 다른병원에 문의해봤더니 22주면 당연히 심장 신장 방광이 확인이 되는데
그쪽 병원에서 제대로 확인을 안한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전 다녔던 병원에 소송을 걸어야 하는것인지 합의를 봐야 하는것인지..
소송을 걸게되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며
합의를 보게되면 그쪽 병원 진찰비 외에도
대학병원에서 지불했던 의료비용도 보상받을수 있을지 궁굼합니다...
심리적인 면까지 보상받고 싶은 생각도 들구요...
법률에는 무지한 저로서는 매우 답답한 마음 뿐이어서
이렇게 문의해 봅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