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에 산부인과에서 피임약과 진통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루피맘
제 윗동서의 일인데요..
작년에 자궁외 임신으로 A병원에서 한쪽 나팔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당시 나팔관에 물혹이 있다고 하길래 제거해 달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냥 놔두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생리를 한달내내해서 같은 병원에 찾아가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자궁내에 출혈이 좀 있다면서 생리가 멈추게 피임약을 처방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구 몇일후에 배가 너무 아퍼서 몇번 찾아갔지만 생리통 이라며 진통제를 처방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후 몇일 후 배가 너무 아파서 대학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임신이었는데 나팔관의 물혹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고 나팔관 안에서 터져 버렸다는 겁니다..그리고 물혹이 같이 터지면서 출혈이 있었던것 같다고 합니다.임신된지 9주 정도 된것같다고 하네요..
그런상태에서 피임약에 진통제까지 처방해 주다니 너무한거 아닌가요?
첨 수술당시에 물혹을 제거 했으면 정상임신이 될수도 있었다고 하네요그리고 아이를 너무 갖고 싶어하는 동서가 이번일로 다시는 임신을 못할뻔 했는데 다행시 대학병원에서 난소쪽은 살려서 나팔관 복원수술을하면 인공수정을 통해서 그나마 희미하게 임신을 할 확률이 조금은 있다고하네요..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넘 화가 나고 억울하네요..
한번 비슷한 수술을 했으면 더 신경써서 잘해줘야지 잘못 됐다가는 아예 임신을 못할뻔 했잖아요..
A병원에 항의하고 따지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있나요?
있으면좀 알려주세요...